타선과 불펜의 난조로 연패를 당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3승 3패 3.6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글래스나우는 이전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인터리그이긴 하지만 현재의 글래스나우는 홈에서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타일러 웰즈 상대로 얀디 디아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볼티모어의 불펜 공략 실패가 연패로 이어졌다고 할수 있을듯. 홈 경기의 득점력 저하는 이 팀이 더이상 강팀이 아니라는 증거일 것이다. 동점 상황에서 2실점으로 무너져버린 불펜은 저금 까먹는 아이가 되어가는듯.
루이스 아라에즈의 원맨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에드워드 카브레라(5승 5패 4.5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카브레라는 일단 원정에서 부진했던 문제를 극복하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그래도 이번 경기가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콜로라도의 불펜 데이에 막히면서 단 3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후반기 들어서 전혀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듯. 또다시 9회초의 리드를 날려버린 AJ 퍽은 다시 마무리에서 강판되야 할것 같다.
현재의 템파베이는 분명 한계에 다다랐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카브레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쉽지 않을듯. 그렇지만 글래스나우는 확실하게 마이애미의 타선을 막아낼수 있는 투수임에 분명하고 현재의 마이애미는 불펜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