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투수들이 무너지면서 석패를 당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즈 브래들리(5승 6패 5.2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브래들리는 원정 투구는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홈 경기 투구가 나은 편이고 6월 22일 볼티모어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후반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5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우완 투수 위주의 불펜이라면 승부가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다만 이전에 비해 장거리포의 빈도가 떨어졌다는게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

 4이닝을 잘 버티다가 마지막 9회초를 버티지 못한 불펜은 역시 마무리를 동점 상황에서 올리는게 

얼마나 문제인지를 보여주는 듯 하다.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타일러 웰즈(7승 5패 3.54)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9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웰즈는 호조의 페이스가 

너무나도 크게 깨져버린바 있다. 6월 22일 브래들리와 맞대결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흐름이 좋지 않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맥클라나한과 페어뱅크스 상대로 6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의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 되어가는 중이다. 그래도 맥클라나한 공략은 커다란 의미를 지닐 듯.

 3.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하면서 그레이슨 로드리게즈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일단 현 시점에선 후지나미를 괜히 데려온 것 같다.

역시나 동부지구 수위 쟁탈전 답게 물고 물리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그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직전 등판과 상대전적을 고려한다면 

선발의 대결은 막상막하지만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남아있는 여력만으로 싸워야 하는 경기고 

그 점에선 템파베이가 살짝 더 유리한 편이다. 뒷심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템파베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