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매닝(3승 1패 3.38)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매닝은 복귀 후 기대에 어울리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일단 쿠어스 필드 투구를 제외하면 꾸준히 5이닝 이상을 2실점 정도로 막아준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전날 경기에서 루고와 마르티네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결국 이 팀은 승리하려면 토켈슨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확실히 안정감은 나쁘지 않은 편.
소토의 홈런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잭슨 울프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현재 샌디에고 유망주 팀 랭킹 16위 투수인 울프는 2021년 드래프트 4라운드로 입단한 좌완 투수. 다만 금년 AA에서 전격적으로 콜업이 된 상태인데 특이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좌완 기교파 투수라는 점이 이채롭다. 전날 경기에서 리스 올슨을 무너뜨리면서 소토의 2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혼자서 2홈런 3타점을 올린 후안 소토는 전날 경기의 히어로일 것이다. 닉 마르티네즈가 또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로베르토 수아레즈가 돌아온건 엄청난 도움이 될 듯.
이번 경기는 샌디에고에게 있어서 일종의 도박과도 같다. 잭슨 울프의 투구는 기존의 유형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 하지만 전날 올슨이 무너졌다는건 매닝 역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고 접전으로 간다면 불펜의 우위는 확실하게 샌디에고가 가지고 있다. 뒷심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