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조던 몽고메리(5승 7패 3.5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몽고메리는 6월 한달간 3승 1패 1.71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선보인바 있다. 특히 홈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많은 편. 1차전과 2차전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가 일단 낮 경기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다만 불펜데이에 당해버렸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충분히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일듯. 1,2차전 모두 문제를 일으킨 불펜은 최대의 약점으로 부각될수 있다.

더블 헤더에서 일단 본전은 뽑아낸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8승 1패 2.78)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6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9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콜은 6월의 호조가 한순간에 깨져버린게 아쉽다. 이번 시즌 유독 인터리그 원정에서 매우 강점을 보여주고 있고 낮 경기에서 5승 2.77로 무패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1,2차전 모두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한 양키스의 타선은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특히 경기 후반에 좋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포인트일듯. 다만 2경기의 불펜데이 때문에 불펜 소모가 있던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의 흐름을 감안한다면 양키스는 이득을 본 느낌일거고 세인트루이스는 손해를 본 느낌이 훨씬 강한 편이다. 특히 불펜전에서 확실하게 세인트루이스가 밀리는게 증명이 되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듯. 최근의 몽고메리와 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불펜의 안정감이 매우 중요한데 이 점에선 양키스가 우위에 있고 무엇보다 최근의 양키스는 좌완 공략도가 상당히 좋다. 상성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