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리드 뎃머스(1승 5패 4.0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뎃머스는 최근 3경기 연속 5.2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한 강점이 될수 있을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감버와 로렌스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구단 기록 갱신 다음날 타선 침묵이라는 문제가 그대로 터져버렸다. 산 아래에서 힘을 발휘하긴 쉽지 않을듯. 그나마 호세 소리아노 1명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게 이번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숄텐스와 르버트의 투맨쇼로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딜란 시즈(3승 3패 4.22)의 선발 가능성이 높다. 21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시즈는 6월 한달간 2.38이라는 좋은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 경기 투구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존재하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커터 크로포드 상대로 루이스 르버트의 2홈런 3타점 포함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런에 죽고 사는 상남자 야구가 계속되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포인트가 될 듯. 숄텐스 강판 이후 2.1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갈수록 후반에 강해지고 있다.
새 역사를 창조했지만 결과는 1승 1패. 그것이 야구라는걸 에인절스는 깨달았을 것이다. 뎃머스와 시즈의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선발 투수에서 결과물이 나오진 않을듯. 그러나 시카고에서 LA로 오는 여정은 대단히 멀고 이 점이 경기 후반의 집중력을 좌우할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