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역대급 패배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오스틴 감버(4승 7패 7.2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감버는 6월 한달간 3패 8.00이라는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 최근 계속 무너지고 있다는 점도 대단히 불안한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캐닝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8회말 나온 브렌턴 도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게 문제다. 그래도 좌완 상대로는 타격전이 가능할듯. 16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냥 투수를 아끼는게 나을 것이다.

타선 폭발로 역사적 승리를 거둔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앤더슨(4승 1패 5.64)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이겨낸 모습이다. 작년 쿠어스 필드 원정을 고려한다면 5이닝 2~3실점 정도가 기대치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25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득점과 안타 모두 프랜차이즈 신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다음날 타격감이 이어지느냐는것.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느긋함을 만끽하는 몇 안되는 하루였을 것이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쿠어스 배팅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가 나왔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선발을 고려한다면 난타전이 될듯. 그렇지만 여전히 불펜과 전력 자체는 에인절스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10:7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