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6연패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오스발도 비도(2.25)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15일 컵스 원정에서 4이닝 4안타 1실점 6삼진의 호투를 보여준 비도는 AAA와 있을때와는 확연히 다른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하드 히트 비율이 무려 70%였다는 점은 결국 운이 좋았다는 이야기와 동일한 부분. 전날 경기에서 프레디 페랄타 상대로 터진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특히 스피드 야구가 어떻게든 살아나야 할듯. 신뢰할수 있는 승리조였던 다우리 모레타가 무너진 충격은 최대한 빨리 극복해야 한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시카고 컵스는 드류 스마일리(6승 4패 3.5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스마일리는 갈수록 투구 내용이 나빠져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 홈보다 원정 투구가 조금 더 좋다는건 강점이라 여기에 승부를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딘 크레이머 상대로 2홈런으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컵스의 타선은 단 3개의 안타만 나온게 심각한 문제다. 즉, 좋은 시절 다 끝났다는 이야기. 3.2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불펜 적성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피츠버그는 연패가 이어졌고 컵스는 연승이 끊겼다. 두 팀 모두 타격이 좋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고 선발 투수를 신뢰할수 없다는 점도 비슷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홈으로 돌아온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인 반면 컵스의 타격은 가라앉은채로 원정으로 가고 있고 접전 상황에서 불펜의 우위는 피츠버그가 가지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피츠버그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