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 선발은 그레험 애쉬크래프트,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 애쉬크래프트는 3승 4패 6.64의 방어율, 커쇼는 7승 4패 3.25의 방어율이다.
애쉬크래프트는 4월 팀 최고의 투수였지만 5월 이후 성적이 급하락했다. 직전 밀워키 전에서는 시즌 최다인 10자책점과 함께 난타당하며 패했는데 최근 4경기에서 7실점 이상을 3차례나 기록했다. 잘 되던 브레이킹볼 제구가 흔들리며 패스트볼 구사 비중이 늘어났고 그로 인해 장타 허용이 늘었다. 리빌딩 중인 팀 사정상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있지만 당장 마이너로 강등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커쇼는 직전 경기에서 양키스를 잡고 연패를 벗어났다. 가정사로 인해 멘탈을 잡기 어려웠고 연패를 당하는등 에이스답지 않은 성적의 최근이었는데 흐름을 바꿀 결과를 냈다. 솔로홈런 2개 허용이 있었지만 7이닝을 소화하며 QS+를 기록했고 삼진도 9개나 잡아냈다. 슬라이더와 커브, 컷패스트볼등이 다시 안정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신시 상대로는 최근 5경기에서 4승무패 1.06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이번 시리즈 들어 신시내티는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승을 거두며 다저스를 연파했다. 상하 좌우를 가리지 않고 터진 타선의 힘이 대단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선발의 차이가 크다. 신시의 천적인 커쇼가 경기 내내 상대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고 애쉬크래프트는 이닝을 막아줄 투수가 아니다.
신시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