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은 마커스 스트로먼 , 템파는 타지 브래들리가 나선다. 스트로먼은 4승 4패 2.95의 방어율, 브래들리는 3승 1패 4.44의 방어율이다.
스트로먼은 4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동부 지구의 난적인 필라와 메츠를 연파했다. 단순히 승리에 국한된게 아니라 피칭 내용도 훌륭했는데 연속 QS를 기록했고 다양한 유인구를 뿌리며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커리어 초중반 파이어볼러에서 이제는 컨트롤 아티트스라는 표현도 전혀 낯설지 않다.
브래들리는 지난 등판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속구 대처 능력이 좋은 토론토 타선을 만나 4이닝 동안 안타를 9개나 허용하며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래도, 팀이 가장 기대하던 선발 유망주로써 빠르게 빅리그에 자리를 잡았고 이닝당 1.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등 빼어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글래스노가 돌아왔지만 로테이션을 계속 지킬 것으로 보인다.
템파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최근 연승에 성공했고 홈의 이점도 있는 스트로먼이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스트로먼은 템파 타선에 2경기 연속 난타당하는등 열세였다. MVp 레벨의 타자가 상위타선에 둘이나 포진한 원정팀 타선이 다시 상대 선발을 공략할 것이다. 브래들리가 컵스에 낯선 투수기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다.
컵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