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선발은 루이스 메디나, 휴스턴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나선다. 메디나는 3패 6.45의 방어율, 하비에르는 5승 1패 3.07의 방어율이다.
메디나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 올라온 우완 루키다. 카프리엘리언의 부진과 블랙번의 부상 이탈 속에 우완이 부족해진 오클이 기대를 갖고 콜업했다. 데뷔전은 긴장한 탓인지 극도로 부진했지만 그 후 두 경기 연속 qs에 성공했고 직전 등판에서도 나름 역할을 했다. 90마일 후반까지 나오는 속구를 겁없이 뿌리며 빅리그 타선을 상대 중이다.
하비에르는 최근 3경기 연속 qs 동반 승리를 따냈다. 에인절스와 밀워키등 쉽지 않은 팀들을 상대했는데 휴스턴의 우완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차이로 빅리그 피안타율 1위를 차지한 투수인데 이번 시즌도 안타 허용을 최소로 줄이는데다 삼진도 이닝당 1.1개를 잡고 있다. 벌랜더의 이적과 맥컬러스의 부상에도 휴스턴이 이번 시즌 우승을 자신하는데 가장 믿을만한 선수다. 오클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2.40의 방어율이었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메디나가 주목받는 루키 선발이긴 하지만 아직은 리그 적응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 힘있는 중심타선 상대로 장타 허용 문제가 있기도 하다. 발데스보다 안정적으로 이닝을 삭제하는 에이스 하비에르가 나서고 최근 타선도 살아난 휴스턴이 승리할 것이다.
오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