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 선발은 딘 크레머, 텍사스는 앤드류 히니가 나선다. 크레머는 5승 1패 4.61의 방어율, 히니는 3승 3패 4.13의 방어율이다.
크레머는 볼티모어 선발진에서 5월 페이스가 가장 좋은 투수다. 직전 경기에서는 1실점하면서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3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선발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빅리그에 연착륙했고 솔리드한 로테이션 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피안타 허용이 많다는건 아쉽지만 땅볼 유도를 잘하기에 위기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히니는 최근 6경기에서 2승 2패의 성적이지만 5차례의 QS를 기록했다. 부진했던 두 경기에서 6실점 이상을 한 것을 제외하면 평균 방어율이 1점 후반까지 떨어진다. 텍사스가 큰 돈을 주로 영입한 디그롬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도 디비전 1위를 질주 중인데 그와 이볼디등 이적생들의 활약이 크다. 좌완 중 손꼽히는 구위를 자랑하는 투수로써 빼어난 삼진 능력으로 이닝을 소화 중이다. 단, 볼티 상대로는 이번 시즌 최다인 7실점을 허용하며 패했었다.
볼티의 승리를 본다. 히니가 빠른 공을 앞세워 많은 삼진을 뽑아내고 있지만 힘있는 우타자 상대로는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이다. 볼티모어는 애틀랜타 정도를 제외하면 리그에서 가장 힘있는 우타자들이 즐비하고 히니를 이번 시즌 이미 난타했기에 타석에서 더 자신있게 방망이를 휘두를 것이다.
볼티의 다득점이 예상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