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발은 알렉 마노아, 볼티는 그레이슨 로드리게스가 나선다. 마노아는 1승 4패 5.40의 방어율, 로드리게스는 2승 1패 6.57의 방어율이다.

마노아는 좀처럼 부진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양키스 원정에서 무실점으로 7이닝을 틀어막았지만 그 이후 4경기에서 2차례나 5실점하며 3연패를 당했다. 삼진 개수가 줄어든 것과 달리 마징가티비볼넷이 급격히 늘어난게 큰 문제다. 체인지업을 원하는 곳으로 던지지 못하기에 패스트볼 비중이 늘었고 그로 인해 장타도 자주 허용했다. 그래도, 볼티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 1패 2점대 방어율로 좋았다.

로드리게스는 직전 경기에서 에인절스 타선을 만나 난타당하며 패했다.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루키로 2차례나 무실점으로 5이닝을 막는등 가능성을 보였지만 최근 실점이 늘었다. 3경기에서 실점이 16점이나 되는데 그 기간 모두 멀티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좋은 구위를 보유했지만 확실한 세컨피치가 아쉽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부진한 마노아지만 홈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데다 볼티모어 우타선 상대로는 마징가티비강점을 보였다. 볼티의 선발인 로드리게스가 워낙 장타 허용이 많은 선수기에 토론토 중심 타선을 넘기 어려운 점도 감안해야 한다. 마노아가 모처럼 연패를 끊어낼 것이다.

토론토의 다득점이 예상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