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이다.

덴버는 피닉스를 잡고 올라왔다.

레이커스는 골스를 탈락시켰다.

덴버는 피닉스 홈에서 열린 6차전 경기에서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고 컨퍼런스 파이널로 왔다. 벤치가 그리 인상적이라 보긴 어렵지만 베스트5의 경기력은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팀 중 가장 안정적이었다. 요키치는 알면서도 막기 어려운 페인트존 침투와 외곽슛으로 상대 매치업을 공략했고 포터 주니어와 머레이도 제 몫을 해냈다. 브루스 브라운이 수비에서 힘을 내며 에이스스타퍼 역할을 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레이커스는 28차례 연속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거뒀던 스티브 커 체제의 골스를 제압하고 덴버를 만나게 됐다. 정규시즌 확실하게 관리받았던 앤서니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고 르브론도 여전했다. 무엇보다 로니 워커와 리브스등 기대치가 크지 않았던 스윙맨들이 큰 무대에서도 역할을 했기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왔다.

레이커스 플핸을 가져간다. 덴버가 올해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레이커스도 원정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건강한 데이비스는 레이커스가 우승을 차지했던 버블에서 요키치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던 선수로 골밑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 덴버는 포터 주니어와 고든이 르브론의 매치업으로 나서 림어택에 파울트러블에 걸릴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제프 그린을 제외하면 르브론 수비를 해줄 선수가 없다. 레이커스의 승리도 노릴만 하다.

레이커스가 템포를 확실하게 조절하며 경기에 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