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선발은 체이스 앤더슨 , 신시내티는 벤 라이블리가 나선다. 앤더슨은 승패없이 0의 방어율, 라이블리는 1승 0의 방어율이다.
앤더슨은 5월 이후 빅리그로 돌아와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빅리그 통산 180차례 이상의 선발로 뛰었던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전성기에도 구위로 상대 타선을 윽박지르는 투수는 아니었지만 탄탄한 브레이킹볼 제구로 이닝을 삭제하는 유형이다. 마르케스와 센자텔라등이 부상으로 고전 중인 콜로라도에서 당분간 선발 역할을 해줄 것이다.
라이블리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투수다. 몇 시즌 전 삼성 라이온즈의 외인 투수로써 kbO 무대에서 활약했는데 빅리그에 복귀해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코너 오버튼과 로돌로마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신시가 기존의 산틸리안과 구티에제르, 던등 선발 자원이 전멸했기에 그에게까지 기회가 왔다. 한국 시절과 달리 컨트롤이 나아진 모습이었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본다. 신시는 라이블리를 비롯해 불펜에서 멀티이닝이 가능한 릴리프 자원들이 있다. 그러나, 워낙 많은 선발 자원이 부상을 당하며 안정적인 로테이션 운영이 불가능하다. 앤더슨도 QS를 기대할 투수는 아니지만 4이닝 정도는 2실점 정도로 막아낼 베테랑이기에 콜로라도가 모멘텀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콜로라도의 다득점이 예상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