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크리스 플렉센, 세인트는 잭 플레허티가 나선다. 플렉센은 3패 7.79의 방어율, 플레허티는 1승 2패 2.95의 방어율이다.
플렉센은 2선발인 로비 레이의 부상 이탈 속에 대체 선발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왜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는지를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직전 밀워키 전에서 시즌 최다인 6이닝을 소화하긴 했지만 2경기 연속 4실점했고 시즌 볼삼비가 2대1에 불과하다. 삼진이 많은 유형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 삼진 수치가 너무 하락했다.
플레허티는 좋았던 시즌 출발과 달리 직전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이번 시즌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몸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지만 아직은 컨트롤이 완벽하진 않다. 그래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이 좋기에 실점이 그리 많은건 아니다. 우승을 노리는 팀이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그가 확실하게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한다.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타선에서는 세인트에 비해 시애틀의 페이스가 나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플렉센은 경기 초반에 난타당할 가능성이 높다. 아레나도와 오닐, 벌레슨등 파워가 있는 세인트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것이다. 시애틀도 로드리게스와 프랑스가 쉽게 물러서진 않겠지만 구위가 빼어난 플레허티 상대로 고전할 수 있다.
세인트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