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선발은 잭 플레허티. 애리조나는 메릴 켈리가 나선다. 플레허티는 1승 1패 1.76의 방어율, 켈리는 2패 4.11의 방어율이다.
플레허티는 첫 등판 승리 이후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래도,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나왔던 부진의 모습은 확실히 벗어났다. 볼넷 허용이 많긴 하지만 피안타율은 리그 최상위권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폼이 다소 떨어지기전 리그가 주목하는 우완 파이어볼러였는데 그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켈리는 시즌 초반 3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qs를 기록하고도 패했는데 그의 등판일에 팀 타선이 응답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실망스러운 시즌 초반인데 3경기 연속 볼넷을 4개씩 허용했다. 다양한 유인구를 던져서 타자를 현혹할 수 있는 컨트롤 아티스트인데 커맨드와 컨트롤이 지난 시즌의 모습은 아니다. 그래도, 세인트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승 2.08의 방어율로 좋았다.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부진하던 타선이 홈으로 돌아와 다소 살아날 기미를 보였고 부활의 기지개를 편 플레허티가 나서기에 선발 우위도 기대할만 하다. 애리조나는 켈리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전 여파로 인해 초반 주춤하고 있는데 타선도 좋을 때의 모습이 아니다.
애리조나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