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조지 커비, 콜로라도는 라이언 펠트너가 나선다. 커비는 1패 4.35의 방어율, 펠트너는 1패 7.45의 방어율이다.
커비는 부진했던 첫 등판 이후 나선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qs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컨트롤과 더불어 브레이킹볼을 잘 떨어트리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팀의 스타인 훌리오 로드리게스에 다소 가려져있긴 하지만 지난 시즌 애틀의 스트라이더를 제외하면 리그 최고의 루키 선발이었는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구위와 제구 모두 완성형이다.
펠트너는 시즌 2경기에서 평균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하는 콜로라도 소속임에도 땅볼 유도가 아닌 플라이볼 유형의 투수기에 짧은 커리어 내내 고전 중이다. 슬라이더를 제외하면 세컨피치라 부를만한 구종이 없기에 패스트볼 구사 비중이 높고 그로 인해 장타를 많이 맞고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펠트너는 다른 팀이었다면 선발 로테이션이 아닌 불펜의 패전조나 릴리프 정도로 나섰을 투수다. 워낙 선발진이 헐거운 콜로라도고 센자텔라의 이탈이 있기에 선발로 나설 뿐이다. 로드리게스와 수아레즈, 프랑스등이 나설 시애틀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시애틀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