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 선발은 닉 로돌로, 필라는 베일리 폴터가 나선다. 로돌로는 1승 1.50의 방어율, 폴터는 1패 2.61의 방어율이다.
로돌로는 개막 이후 2경기에서 호투하며 팀의 에이스가 될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좌완으로 90마일 후반의 빠른 공을 뿌리는 투수인데 이번 시즌 초반 브레이킹볼 컨트롤도 빼어나다. 2019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뽑혔던 슈퍼 유망주였는데 빅리그에서 잠재력을 펼쳐보이고 있다. 12이닝을 소화하며 잡아낸 삼진이 21개인데 커브를 뿌리며 헛스윙 유도를 잘하고 있다.
폴터는 이번 시즌 필라 마운드의 키를 쥔 투수다 .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하다해도 애런 놀라나 잭 휠러등 상위선발은 자신의 평균 성적을 낼 것이고 워커도 믿을만하기에 결국 필라의 성적은 하위선발인 폴터에 달려있다. 3년차로 25세의 젊은 투수인데 승운은 다소 없었지만 경기당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이닝당 출루 허용에 강점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였다.
신시의 승리를 본다. 필라는 리스 호스킨스와 하퍼가 동시에 빠진 타선의 부진이 있다. 좌투에 강한 타자들이 있지만 엄청난 구위를 자랑하며 상대 타선을 윽박지르는 로돌로 공략에 애믈 먹을 것이다. 폴터도 쉽게 무너지진 않겠지만 신시 타선은 장타가 잘 나오고 있다.
필라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