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 선발은 셰인 맥클라나한, 보스턴은 코리 클루버가 나선다. 맥클라나한은 2승무패 1.50의 방어율, 클루버는 2패 6.48의 방어율이다.

맥클라나한은 이번 시즌 Al의 가장 강력한 사이영 컨텐터답게 시즌 스타트가 좋다. 템파가 기록적인 개막 이후 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데 타선과 불펜의 활약도 대단하지만 1선발인 그가 중심을 잡는점도 크다. 2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했고 이닝당 삼진도 1개씩 나오고 있다. 좌완으로 101마일의 위력적인 속구 외에도 브레이킹볼 컨트롤도 지난 시즌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클루버는 극도로 부진했던 개막전 등판을 지나 직전 경기에서는 5이닝을 1자책으로 막아내며 호투했다. 타선의 지원 부진 속에 승리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안정적인 브레이킹볼 제구를 앞세워 타선을 막아냈다. 그러나, 확실히 구위가 떨어지며 타자를 힘으로 압도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본다. 클루버는 최근까지 템파 소속으로 빅리그에 나왔기에 그를 잘 아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템파에 즐비하다. 브랜든 로우를 비롯해 타자들이 클루버의 볼배합을 잘 알기에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리그 최고의 좌완인 맥클라나한이 홈에서 나오는 경기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보스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