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 선발은 맷 보이드, 보스턴은 커터 크로포드가 나선다. 보이드는 승패없이 4.15의 방어율, 크포포드는 1패 15.75의 방어율이다.
보이드는 디트로이트로 다시 돌아와 나선 첫 경기 등판에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13이닝 소화에 그치는등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는데 복귀전에서 5이닝 가깝게 소화한 것은 나름 기대감을 줄 만 하다. 좌완으로 93마일의 속구를 위력적으로 뿌렸고 커브도 결정구로 역할을 했다. 집중타 허용만 아니었다면 QS도 기대할만했다.
크로포드는 피츠버그 상대로 등판했는데 최악의 피칭으로 패했다. 선발진에 부상자가 많기에 태너 하우크와 그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왔는데 선전한 하우크와 달리 그는 실망스러운 성적이었다.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7실점했는데 패스트볼 위주의 단조로운 볼배합으로는 상대 중심 타선을 넘기 어려웠다.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 선발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두 팀이기에 다득점이 유력하다.
보스턴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보이드가 베테랑 좌완으로 더 안정적인 투수다. 그러나, 디트가 최근 다시 타선 침체에 들어갔기에 화력에서 원정팀이 앞선다. 크로포드가 긴 이닝을 막진 못하겠지만 탄탄한 불펜이 뒤를 막아낼 수 있고 타선의 힘에서 앞설 보스턴이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