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타선 폭발을 앞세워 7점차 역전극을 만들어 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갤런(9승 2패 2.66)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갤런은 8월 한달간 4승 0.82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홈 경기 투구가 살짝 흔들리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6월 1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1.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 복수가 이번에 가능하느냐가 최대의 관전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개럿의 쐐기 홈런 포함 13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상대의 제구난과 실책을 확실하게 잡아낸 집중력이 승리를 불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이닝 연속 타자 일순이 그 증거. 범가너 강판 이후 5.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의외로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투수진 붕괴로 7점차 역전패를 당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9승 10패 3.08)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6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놀라는 이전 메츠전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최근 3번의 원정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원정 투구가 대단히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범가너에게 또다시 악몽을 안겨주면서 카일 슈와버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역전 당한 이후 완벽하게 침묵해버린게 가장 큰 문제다. 이번 경기의 후반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불안한 요소다. 등판이 곧 실점이 되어버리면서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단 추격조의 제구부터 똑바로 교정해야 할 것입니다.
◈코멘트
브래디 싱어에 이어 애런 놀라. 잭 갤런은 참 상대 운이 없는 투수다. 전날 경기와 다르게 이번 경기는 상당한 투수전이 전개가 될 듯. 그러나 애리조나는 계속 타격전이 아닌, 이런 투수전 매치업에서 경기 중후반 불펜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고 잭 갤런은 이전과 같은 결과물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가 오버랩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수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필라델피아 승
[[핸디]] : -1.5 필라델피아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