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22승 24패 / AL 서부 3위)

선발 평가 / 글렌 오토: ★★★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두루 사용하는 우완.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선발로 기회를 받았고, 올 시즌에는 4월 말부터 선발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크게 무너지면서 좋지 않았는데, 그 외에는 크게 무너진 적이 없을 정도. BB/9이 4.60으로 높아 제구가 아쉽다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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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불펜이 최근에는 좀 좋아진 편으로 불펜 ERA가 3.53으로 어느덧 11위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나쁘지 않다. 비록 30일 경기에서 조금 무너지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오클랜드와의 불펜 싸움에서 거의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WAR도 꼴찌에서 27위로 좀 올라온 편. 조 바로우라는 확실한 마무리를 갖고 있고, 대니 산타나와 존 킹 등도 내용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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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불펜이 오름세인데 정작 타선이 기대 이하다. 오클랜드와의 연전에서는 그래도 타선이 나름 제 몫을 해준 편. 매 경기 4점 이상 뽑을 정도로 나름 오클랜드 투수진을 잘 공략했다. 아직 마커스 세미엔이나 코리 시거가 투자 대비 성적이 매우 안 좋은 편이지만, 언제든 한 방을 칠 수 있어 그 점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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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OPS: 0.664

◦ 탬파베이 (28승 19패 / AL 동부 2위)

선발 평가 / 드류 라스무센: ★★★

150km 후반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가진 우완으로 올 시즌 나름 탬파베이 선발 한 축을 맡고 있다. 전반적인 세부 기록들도 모두 다 좋은 편. 아쉽다면, 이닝 소화능력은 떨어져서 퀄리티스타트가 한 번 밖에 없을 정도다. 그러나 5이닝 이내에는 아주 강력한 선수라 할 수 있다. 5월 ERA가 2.10에 4승이나 거둘 정도로 5월 페이스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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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불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 올 시즌 불펜 소화 이닝 수가 압도적 리그 1위다. ‘오프너 전략’도 많이 사용하다 보니 나온 결과. 실제 임시 선발 경기도 많은 편인데다 선발투수들의 이닝이 전반적으로 길지 않은 편이다. 불펜 ERA는 메이저리그 8위인데, 확실한 마무리가 없어서 그런지 세이브가 적어 WAR은 19위로 내려간다. 현재 마무리 앤드류 키트리지가 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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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타선에 압도적인 타자가 없다. 그나마 마누엘 마곳이 0.8 이상의 OPS로 팀 내 가장 높다. 대신 0.7 이상이 되는 선수들이 많아 전반적인 MLB 평균치에 달하는 타자들은 많은 편. 팀 OPS는 메이저리그 20위인데, 팀 WAR은 12위로 WAR이 상대적으로 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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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OPS : 0.679

■ 승부 포인트

라스무센의 올 시즌 득점 지원이 7.21로 4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들 중 가운데 4위나 될 정도로 올 시즌 타선의 지원을 잘 받았다. 올 시즌 운 좋은 선수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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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는 라스무센이 나을 전망. 오토가 제구가 상당히 안 좋은 편이어서 탬파베이 타선에 기회가 꽤 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비해 라스무센은 제구 및 피안타율이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적어도 5회까지는 꽤나 안정적일 확률이 높다. 선발투수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라스무센이 우위이 있을 확률이 높은데다 올 시즌 라스무센의 득점지원이 7.21이나 될 정도로 올 시즌 운이 좋은 편이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라스무센 경기에서 생각보다 타선이 잘 터지는 편인데다 텍사스 타선이 최근 상승세여서 라스무센도 점수를 줄 확률이 있다. 오버부터 봐야 한다.

■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