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동부 6위 / 무승승무패)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비력의 변화는 놀라울 정도. 득점력은 지난 시즌과 동일, 혹은 더 퇴보한 모습이지만 수비 지향적인 팀 컬러로 바꾸며 순위를 급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지난 시즌에도 득점력이 장점인 팀은 아니었다. 이번 시즌에도 6경기 5득점으로 득점력을 잘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알리세다의 공백을 샤키리(AM / 최근 5경기 1골)로 메우기는 했으나 라인을 내린 팀 특성 상 홀로 공 운반과 돌파를 전담하기에는 어렵다. 플레이메이커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키패스는 잘 넣어줄 수 있지만 유럽에서 뛸 때도 돌파력은 다른 윙어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이 중론이었다. 게다가 유효 슈팅 비중도 상당히 낮기 때문에 다득점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근 5경기에서 무득점 경기가 3경기였다는 것도 알고 가면 좋다.다만 수비력은 굉장한 발전을 이루었다. 지난시즌 동부에서 4번째로 많은 실점을 내주었지만 현재는 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 되었다. 라인을 확실하게 내리고 슈팅을 내줄 공간을 주지 않는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참고로 지난 시즌 시카고는 유효 슈팅을 경기 당 5개 가까이 내주었으나 올 시즌은 2.5개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은 전방에서 압박하는 빈도가 높았지만 올 시즌은 후방에서 압박하는 빈도가 더 늘었다. 압박 성공률은 지난 시즌부터 굉장히 높게 유지하고 있었으므로, 실점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LA갤럭시 (서부 2위 / 승패패승승)
2연패에 빠지며 주춤했지만 다시 2연승을 거두며 빠르게 분위기를 회복한 상태다. 특히 직전 경기 1위인 지역 라이벌 LA FC를 잡아내며 1위 추격과 분위기 상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 공격에서는 슈퍼스타 의존도가 여전히 높기는 하나 수비력에서의 발전은 특기할 만 하다.공격에서는 치차리토(FW / 최근 6경기 5골)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현재 팀이 기록하고 있는 9골 중 5골이 치차리토의 발에서 나왔다. 참고로 LA갤럭시에서 치차리토 이외에 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없다. 당장은 문제가 없겠지만 치차리토가 부진하자 10위로 곤두박질친 경험이 있는 만큼 다른 선수들의 분발 역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시카고가 라인을 내린다면 피니셔 성향인 치차리토가 침투 공간이 없어 고전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다만 수비력의 발전은 호재. 지난 시즌 아라우호(DF)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수비진이 부진하며 54실점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6경기 6실점으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박스로 진입하는 것을 막는 수비 블록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좋아졌다. 다만 공이 박스로 투입되었을 때의 대처는 아직 미숙한 편으로, 실점의 67%를 세트피스에서 실점하고 있다. 시카고가 세트피스 득점이 아직 없고 수비적인 기조로 운영을 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수비가 흔들릴 상황은 적을 것이다.
◈코멘트
언더 ▼(2.5)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경기다. 양 팀 모두 수비적으로 굉장한 개선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시카고는 공격이 낮은 곳에서 시작하고, LA갤럭시도 주포인 치차리토가 상대의 낮은 수비 라인으로 인해 고전할 수 있다. 저득점 페이스의 무승부 가능성이 강하게 점쳐진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LA갤럭시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