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리그 6위 / 패승승패승)
내심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노려보았으나, 현재로서는 리그 순위 상으로 챔스에 올라서기는 어려운 상태. 챔스경쟁팀 토트넘에게 패배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마지막 희망으로, 유로파 우승으로 챔스를 노려볼 수 있기는 하다. 공격진의 결정력이 좋다. 보웬(FW / 최근 5경기 1골), 안토니오(FW / 최근 5경기 1도움)가 합작한 골은 17골로, 정확히 팀 득점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크레스웰(LB)의 킥을 이용한 세트피스 역시 장점. 웨스트햄은 6야드 안쪽에서 12%의 슈팅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트피스 득점도 12골에 달한다. 박스 안으로 공이 투입되면 두 공격수가 해결하는 단순한 매커니즘이지만, 리그 5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효율을 잘 살리고 있다. 참고로 웨스트햄은 리그에서 득점 효율이 두 번째로 좋은 팀이다. 오그본나(CB)가 시즌 아웃된 이후 수비진이 급격하게 불안해진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오그본나가 이탈한 이후 리그에서 무실점 기록은 4번에 불과했는데, 번리-노리치-왓포드-울브스가 그 상대였다. 강등권 세 팀과 득점력이 약점인 팀을 뺴고는 모든 상대에게 실점을 기록했다. 주마(CB)가 신체 능력은 좋으나 라인컨트롤과 리딩에서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도슨(CB) 역시 소위 ‘커맨더’형 수비수와는 거리가 멀다.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다.
◈리옹 (리그 9위 / 승패무무승)
유럽 대항전 진출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태. 경기력 기복이 심해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는 것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역시 유로파를 우승하는 것 이외에는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공격 전개에 있어서는 합격점을 줄 수 있다. 실제로 평균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가져오고 있고, 이를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슈팅으로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결정력인데, 리옹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공격 효율이 나쁜 팀이다. 에캄비(LW / 유로파 6골)가 유로파에서는 기대 득점에 비해 많은 득점을 해주고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 뎀벨레(FW)도 유로파에서는 4경기 1골로 기대에 미치고 있지 못하며, 파케타(AM)역시 7경기 2골로 리그에서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웨스트햄 수비 불안을 고려해도 득점력을 온전히 보여주지는 못할 것이다. 수비 시 유효슈팅 제어가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리옹은 리그에서 두번째로 허용하는 유효슈팅의 비중이 높은 팀이다. 웨스트햄이 박스 안 공 투입이 되면 높은 확률로 유효슈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 로페스(GK)의 선방 능력이 좋기는 하나 골키퍼 혼자서 실점을 원천 차단할 수는 없다. 또 8골을 실점하고 있는 세트피스 역시 걱정거리다. 실점 가능성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셈.
◈코멘트
웨스트햄이 경기를 잡아낼 확률이 높다. 박스 안으로 공 투입만 되면 높은 확률로 최소 유효슈팅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강점인 세트피스 역시 리옹이 약한 요소다. 다만 오그본나 이탈 이후 급격하게 나빠진 수비력은 무실점 가능성을 줄이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리옹이 득점 효율이 나쁘기는 하나, 상쇄할만한 수비력은 아니다. 다득점 페이스의 홈승이 예상되는 이유다.
◈추천 배팅
[[승패]] : 웨스트햄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