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피파 랭킹 37위 / 팀 가치 : 34.45m 파운드)
중국과 오만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이 경기를 이겨야 승점 동률을 맞출 수 있다. 다음 상대가 원정에서 사우디를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한다면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는 것은 확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기댈 곳은 홈에서 경기가 펼쳐진다는 점. 월드컵 예선에서 양 팀의 호주 홈 맞대결 전적은 1승 2무로 호주가 우세하다. 그러나, 감독이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경기 준비 과정에서부터 감독이 참여할 수 없는 등, 악재가 가득한 상황이다. 감독은 화상 채팅 등으로 최대한 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수장이 경기 준비조차도 지켜볼 수 없다는 점은 매우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레키(LW / 멜버른 시티), 매클라렌(FW / 멜버른 시티)의 폼은 굉장히 좋다. 이 두 선수 덕에 멜버른 시티가 압도적인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나 이 두 선수가 경기 바로 전날 리그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걱정스러울 것이다. 다만 유럽 선수들에 가까운 피지컬적 우세를 이용해, 일본의 약점을 노리는 것은 가능할 전망이다.
- 결장자 : 없음
● 일본 (피파 랭킹 23위 / 팀 가치 : 77.35m 파운드)
이 경기를 이긴다면 자력으로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일정 상, 다음 경기가 최약체 베트남을 홈에서 마주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토미야스(RB / 아스날)는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국가대표에서는 마야(CB / 삼프도리아)와 함께 센터백에서 뛰는 자원이라, 중앙 수비 파트너를 누구로 선정할 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 유력한 후보는 유럽에서 뛰는 나오미치(CB / 님)다. 호주가 피지컬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에, 항상 피지컬을 앞세운 축구에 고생해왔던 일본의 입장에서는 수비수들의 파울 관리와 집중력 유지가 가장 중요한 대목일 것이다.
일본의 장점은 2선이다. 하라구치(AM / 우니온 베를린), 시바사키(AM / 레가네스), 미나미노(RW / 리버풀) 등 유럽 유수의 클럽에서 뛰는 자원들이 매우 많다. 그러나 항상 지적되어왔던 문제는 최전방. 오카자키(FW / 카르타헤나)는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유력한 공격수 선발 후보인 아사노(FW / 보훔)도 측면에서 활동하며 중앙으로 파고드는 형태의 선수다. 동선 문제나 최전방 수적 열세에 놓일 가능성도 크다. 아사노도 신장이 큰 선수는 아니라, 호주 수비수들의 피지컬을 이용한 수비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없음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s] 1-1 (무승부)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무승부를 점친다. 원정이라는 점과, 피지컬을 이용한 수비에 일본이 고생했던 전적이 많은 만큼 일본이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다만 호주도 주력 공격수들의 체력적 문제와, 감독의 부재라는 큰 변수가 존재한다. 일본도 무리하지 않고 수비에 힘쓸 가능성이 높다. 저득점 페이스가 유력하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 -1.0] 일본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