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그 3위 / 승패무승승)
이벤트전에서 고전하는 흐름을 깨지는 못했다. 이기기는 했지만 그닥 만족스럽지는 못한 경기력이었다. 물론 부상자가 매우 많은 것은 이해해줘야 하는 부분. 상대의 밀집 수비를 깨뜨릴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3421 포지션을 가동, 2선을 하베르츠(AM / 5경기 1골 1도움)와 지예흐로 구성했다. 문제는 이 두 선수가 온더볼에 강한 선수는 아니라는 것. 속력과 킥이 장점인 선수들이기 때문에 상대가 내려 앉으면 공격 전개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드리블 능력이 괜찮은 풀리식(LW)이 나온다면 조금 더 활기를 띨 수 있을 듯. 많은 공간이 있어야 빛을 발하는 선수 구성으로는 다득점에는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실점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경기를 주도하며 운영할 것이 분명한데다, 베테랑들이 많아 결승전 같은 큰 경기에서 버팀 목이 되어줄 선수들도 많다. 뤼디거-실바-크리스텐센(CB)이 그대로 나온다면 수비보다는 공격 가담과 전개에 더 신경을 쏟아 공격진들이 더 힘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상대 역습에 대해서는 캉테(CM)를 선발기용해 폭 넓은 커버를 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도 있다. 실점 가능성은 크지 않다.
◈파우메이라스 (리그 17위 / 승승승무승)
상대를 완전히 가지고 놀았다. 토너먼트 특성 상 상대가 수적 열세에 빠졌으니 무리하게 운영할 이유가 없었을 뿐. 마음먹고 달려들었으면 다득점도 가능했을 것이다. 물론 첼시보다 전력은 약하지만 측면 위주의 역습으로 골문을 노리면 좋은 승부가 가능하다.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해 공을 뺴앗고 빠르게 역습으로 연결하는 솜씨가 뛰어나다. 선제골의 경우 측면에서 압박을 해 공을 빼앗아 곧바로 전방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매끄러웠다. 상대 왼쪽 윙백의 기동력과 민첩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이용하면 좋은 찬스도 제법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두(LW / 3경기 2골), 호니(LW / 3경기 1골) 등 측면 자원의 기동력과 활동량을 활용하는 것이 최선일 듯. 1골 정도는 미약하나마 가능성이 있다.상대 진영 압박으로 수비도 동시에 해결한다. 일단 자기 진영으로 공을 투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적. 선발 라인업에 조르지뉴가 나오면 집중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플랜을 들고나올 수도 있다. 일단 수비적인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높으며 첼시가 내려 앉는 상대를 공략할 ‘크랙’형 선수가 많이 있지는 않아 수비 전술이 잘 통한다면 실점은 최소화 할 수 있다.
◈코멘트
첼시의 근소 우위다. 첼시가 낙승할 수 있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다. 득점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의 호흡이 맞지 않은, 운이 많이 따라준 장면이기도 했다. 상대 역습에 유효 슈팅을 내주기도 하는 등 실점 가능성도 제법 있었다. 파우메이라스가 압박을 강하게 가하는 특유의 방식을 잘 사용한다면 첼시도 고전할 수 있다. 스코어는 언더 ▼(2.5)가 유력해 보이며, 핸디(-1.0) 적용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첼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