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두라스 (피파 랭킹 76위 / 팀 가치 : 19.23m 파운드)
유일하게 조에서 승리가 없다. 당연히 조 꼴찌. 천추의 라이벌 엘살바도르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겠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현실적으로 승리하기에는 힘든 전력이다.
온두라스의 약점은 전력 약화로 인해 ‘에이스’로 보이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EPL 경험이 있는 마이노르 피게로아(DF / 휴스턴 다이나모)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공격진에서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부족하다.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선수는 앤서니 로자노(FW / 카디스)와 엘리스(FW / 보르도)다. 특히 엘리스는 현재 보르도를 황의조와 함께 이끌고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결정력과 스피드에서 장점을 보이는 선수다. 그러나 뒷문 불안으로 인해 두 공격수가 제대로 된 찬스를 맞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봐야 한다. 무득점 확률이 높다.
수비진은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 주장 피게로아가 179회라는 압도적인 A매치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외에는 A매치 20회 이상 출전한 선수가 없다. 다만 피게로아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자국 리그 선수라는 면에서 나름의 장점은 있는 셈. 그러나 투 톱이 건재한 캐나다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실점 가능성은 높다.
- 결장자 : 없음
● 캐나다 (피파 랭킹 40위 / 팀 가치 : 113.70m 파운드)
미국-멕시코 등 전통의 강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물론 상위권이 워낙 촘촘해, 위태롭기는 하지만 어쨌든 자동 진출을 노려보고 있다. 홈의 추운 날씨 때문에 홈 빨이 심하다고 평가절하 당하기도 했지만, 원정에서 무너졌다면 1위를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승리가 유력하다.
알폰소 데이비스(LB / 뮌헨)는 명단에서 빠졌다. 소속팀에서는 레프트백으로 뛰지만, 국가대표에서는 공격적인 롤을 맡는 터라 공격진에 누수가 생겼을 법 하다. 하지만 ‘주포’ 라린(FW / 베식타스)과 데이비드(FW / 릴)가 건재하다. 라린이 최전방에서 경합을 맡고 데이비드가 세컨 스트라이커로 활동하며 오프더볼 능력치를 최대한 살리는 패턴. 이 둘이 건재하므로 득점 가능성은 변동이 없다고 봐야 한다.
홈이 강추위로 워낙 유명한 지라, 원정에서는 힘을 못 쓸 것이라고 오해했지만, 원정에서도 패배하지 않는 등 원정 울렁증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원정에서 승리도 없다는 것은 불안 요소. 멕시코나 미국과 비긴 것은 이해하지만 자메이카를 상대로도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것은 아쉽다. 하지만 원정에서도 3경기 2실점으로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엘리스의 현재 폼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경기를 전체적으로 주도하여 실점 기회를 차단하는 방식을 사용할 것이다. 1실점 아래로 실점은 억제할 수 있다.
- 결장자 : 없음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1-2 (캐나다 승)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캐나다가 투톱의 파괴력으로 온두라스를 제압할 것이다. 객관적인 전력과 수비진의 퀄리티로 보면 캐나다가 우위이기도 하다. 그러나 캐나다가 원정 성적 부진을 완전히 씻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원정에서 득점력이 확연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므로, 캐나다도 다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지는 못할 것이다. 따라서 핸디(+1.0)를 걸면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온두라스 역시 수세적 경기가 예상되어 다득점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캐니다 승 / 언더(2.5) / 핸디 무승부가 나올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캐나다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