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피파 랭킹 108위 / 팀 가치 : 10.43m 파운드)
이변을 썼다. 어쩌면 이 경기가 3/4위 결정전이 아니라, 1/2위 결정전이 될 수도 있다. 강호 두 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만큼 자신감은 이미 충천해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믈. 상대는 시에라리온이 비긴 알제리를 ‘이긴’ 적도 기니다.득점 가능성은 높다. 일단 슈팅의 대부분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만들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 알제리와의 경기에서도 70% 슈팅이 페널티 박스 안이었고,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100%였다. 다만 알제리 전에서는 유효 슈팅이 1개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코트디부아르 전에서는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점점 집중력이 올라오는 모습이다. 승리하면 토너먼트가 보장되는 만큼, 공격적인 운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경기당 8.5개의 슈팅으로 조에서 꼴찌인 수치가 마음에 걸린다. 또 조 3위 와일드카드를 노려보는 방법도 있는 만큼 크게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득점은 힘들 가능성이 있다.다만 실점 가능성도 높다. 상대도 이기면 토너먼트가 보장되는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36.5%로 참가국 중 밑에서 3번쨰인 점유율로는 경기를 주도하기 힘들다. 경기 당 8개의 유효 슈팅을 내준 것은 덤. 경기 당 18.5개의 슈팅을 내줬는데, 이는 잠비아에 이어 2위의 기록이다. 수세적인 기조의 팀 컬러가 발목을 잡는 케이스다. 맞다 보면 언젠가 유효타를 내주기 마련이다. 실점 가능성 역시 열어두자.
적도기니 (피파 랭킹 114위 / 팀 가치 : 5.93m 파운드)
코트디부아르라는 큰 산을 상대로, 잘 싸우더니 알제리 마저 잡았다! 공격 효율 면에서 굉장히 높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서로를 이기면 토너먼트에 오르지만, 공격면에서는 적도 기니가 우위다.득점 확률이 높다. 점유율은 시에라리온의 바로 위. 하지만 슈팅 효율이 굉장히 좋다. 알제리 전에서는 4개의 유효슈팅으로 알제리보다 한 개 더 많은 슈팅을 만들기도 했다. 덕분에 기니비사우의 0.5보다 더 많은 1.1의 XG를 기록할 수 있었다. 시에라리온도 공격적인 운영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적도기니가 득점할 가능성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다득점 가능성은 있다.하지만 공격적인 운영은 리스크를 가지는 법. 시에라리온 역시 공격적으로 나올 적도기니의 빈틈을 노릴 것이다. 그러나 기니비사우보다 경기 당 내주는 슈팅의 빈도는 적다(18.5 vs 12.5)는 점은 적도기니에게 조금 더 웃어주는 지표. 또 양 팀이 무승부를 노리고 와일드카드 내지 조 2위를 노릴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실점 가능성은 있지만, 대량 실점의 가능성은 시에라리온보다 적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코멘트
적도 기니가 ‘약간’ 우위에 있다. 조에서의 위치나 수치는 대부분 비슷하다. 대신 경기 당 6개의 슈팅을 덜 내주는 적도 기니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 양 팀의 예상 득점이 0.5, 1.1인 이고, 조 2위 혹은 와일드카드를 노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심스러운 운영도 가능한 만큼 언더(2.5 기준) 가능성은 높다. 언더(2.5) / 적도 기니 승이 가장 유력한 선택지.
[[승패]] : 적도 기니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