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조지 커비(8승 7패 3.0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보스턴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커비는 7안타를 허용하는등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지 않은 편이었다. 홈에선 확실하게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초구를 너클볼로 던지는 기책만 부리지 않는다면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더 몬테로 공략에 실패하면서 루크 레일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14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일단 맞추는것 부터가 문제가 되는 중이다. 장타 의존형 타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건 심각한 문제가 되는 부분.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에 믿을 투수가 없다는게 아쉽다.
몬테로의 호투를 앞세워 대어를 잡아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12승 4패 2.57)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3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쿠발은 유독 캔자스시티 상대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아진 편이고 홈 경기 부진은 원정으로 이어지지 않는 타입인지라 반등의 가능성은 높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와 손튼을 공략함녀서 파커 메도우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는 벗어난 모습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라일리 그린의 빈 자리는 참으로 아쉽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뷰 브리스키를 믿으면 안되는게 확실하다.
지금의 시애틀 타선으로 스쿠발 공략은 난이도가 높아도 너무 높다. 정확함이 결여된 타선의 한계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드러날듯. 물론 커비가 대단히 좋은 투수라는건 부인할수 없고 홈이라는 강점이 있긴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전날 카스티요 공략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불펜이 부진한건 서로가 매한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