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은 지난시즌 공격에서는 뛰어난 골밑 마무리로 포스트의 득점을 책임졌으며 속공 가담 능력이 좋았던 힉스와 재계약 했고 빠른 농구에는 적합할지는 물음표가 붙어 있지만 골밑 수비와 높이에서 장점이 있는 다니엘 오셰푸(208cm)를 새롭게 영입 했다. 지난시즌 이적후 팀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한 김시래가 있지만 12월 전역하는 천기범이 돌아오기전 까지 백코트 파트너가 되어야 하는 김현수, 이동엽, 이호연, 전형준의 기량에 기복이 있다고 생각되며 토종 빅맨 김준일이 떠난 공백을 채워야 하는 루키 이원석은 팀에 녹아들 시간이 필요한 상황. 또한, 차민석, 임동섭, 장민국, 배수용, 김바일, 정준수로 구성 된 포워드 전력도 확실한 구심점이 없는 풍요속 빈곤 이라고 생각된다.
창원 LG는 KGC 인삼공사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재도가 지난 5월 왼쪽 손목 수술을 했던 탓에 100% 몸상태는 아니지만 컵대회 출전이후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왔고 김준일을 영입하면서 토종 빅맨 전력을 보강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SK에 몸담았던 변기훈이 팀에 녹아 든 모습을 보여줬다. 점퍼와 골밑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수 있는 이관희를 비롯해서 특별한 부상자 없이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하는 상황. 다만, 새롭게 합류한 아셈 마레이가 컵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압둘 아부 역시 골밑 경쟁력을 확인시켜 주지 못하고 합격점을 받기 힘든 경기력을 보였다는 것은 불안 요소.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는 서울 삼성이 우위에 있지만 시즌개막을 준비하는 과정은 창원 LG가 상대적으로 더 좋았다고 생각 된다. 서울 삼성은 선수 전원이 함께 운동을 했던 시간이 일주일이 되지 않은 상황. 전술적으로 준비할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 된다.
핸디캡=>패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