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는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직전경기(10/11) 홈에서 수원 KT 상대로 76-92 패배를 기록했으며 개막전 이였던 이전경기(10/9) 서울 삼성 원정에서 상대로 92-100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성적의 시즌 출발. 수원 KT 상대로는 아셈 마레이(20득점, 5리바운드, 5스틸)이 분전했지만 팀 야투(37.7%) 성공률이 떨어졌고 상대에게 높은 야투(67.4%)와 3점슛(50%) 성공률을 허락한 경기. 개막전에서 경기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김준일의 공백으로 34분여 출전 시간을 소화하게 된 박정현(10득점, 7리바운드)이 나쁘지 않은 스탯을 남겼지만 수비에서 문제점을 노출했고 이관희의 부진으로 KGC 인삼공사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재도(18득점, 4어시스트, 4스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백코트 싸움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던 상황. 또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8개 마진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선수들이 본인 스스로의 힘으로만 돌파를 해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는 것도 빠른 개선이 필요해 보였던 패배의 내용.
원주 DB는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직전경기(10/11) 홈에서 울산 모비스 상대로 81-69 승리를 기록했으며 개막전 이였던 직전경기직전경기(10/9) 원정에서 수원 KT 상대로 73-67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쾌조의 시즌 출발. 울산 모비스 상대로는 개막전에서는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던 얀테 메이튼(21득점, 8리바운드)이 지만 지난 시즌 골밑에서 보여준 안정감을 재현했고 레나드 프리먼(8득점, 6리바운드)도 합격점을 줄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김종규(12득점, 9리바운드, 1블록)은 '동부산성' 높이의 힘을 보여준 경기. 3점슛과 돌파뿐 아니라 동료의 득점을 살리는 업그레이드 된 어시스트 능력을 선보인 허웅(11득점, 34어시스트)이 해결사가 되었고 두경민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허웅과 함께 백코트를 책임져야 하는 이적생 박찬희(16득점, 5어시스트, 3점슛 2개, 적중률 100%)가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높은 에너지를 선보였던 상황. 또한, 정호영, 김철욱, 나카무라 타이치가 세컨 유닛 싸움에서 힘이 되어준 승리의 내용.
창원 LG는 김준일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비시즌 동안 가장 많은 시간 공들여서 준비했던 김준일과 마레이 더블 포스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김준일의 부상 이탈로 낮아진 높이의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원주 DB는 김종규가 3점슛을 장착한 빅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원주 DB는 속공 트랜지션도 빠르고 결정력이 높았다. 또한,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원주 DB의 외국인 선수들이 판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원주 DB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