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CF (리그 16위 / 승패패무승)
이전 라운드 빌바오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허나 상대가 에스파뇰과 레알 마드리드, 빌바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보다 수월하게 나설 수 있다. 승점 확보까진 노려볼만하다. 맞대결 전적 우세가 눈에 띈다. 최근 5차례 맞대결서 4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한다. 물론 가장 최근 경기에선 패했으나 해당 경기서도 멀티 득점을 적중하는 등, 상대전서 윗선의 파괴력을 강하게 가져간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허나 후방 불안이 대두된다. 유독 최근 경기서 전반 실점이 많다. 앞선 무승 기간 도합 8실점을 내줬는데, 그 중 절반인 4골이 전반 30분이 채 지나기 전에 터졌다. 그만큼 수비 진영을 조직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방증이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업데이트된 소식에 따르면 로자노(CB)가 머리 부상으로 여전히 복귀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수비진 단속에 실패하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으로 예상한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리그 15위 / 무승무패승)
이들 역시 흐름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리그 2경기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전력 열세까지 겹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수비가 종종 흔들린다. 최근 리그 4경기서 전부 실점을 허용했다. 센터백 조합의 일대일 매치 열세와 풀백 라인의 커버 플레이 부재가 아쉬움을 더한다. 윗선의 볼란치들이 상대 전진을 잘 제어하고 있다곤 하지만 상대 빠른 역습에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무실점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그래도 득점 생산은 꾸준하다. 여전히 높은 호셀루(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 의존도 문제가 두드러진다. 리그 전체 11득점 중, 그 혼자서 7득점을 쓸어담았다. 허나 알라베스는 이를 오히려 역이용해 작정하고 호셀루 무게감을 높인다. 나머지 자원들이 미끼 역할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고, 호셀루가 빠르게 침투해 득점 찬스를 잡는다. 그의 결정력만 선결된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꾀할 수 있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그라나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공격에 비해 수비가 일찍이 무너진다는 문제점이 두드러진다. 건실한 경기력 구현에 애로가 많다. 알라베스는 맞대결 전적서 열세를 보인다. 최근상승세와 무관하게 고전할 일정이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알라베스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