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FC (리그 18위 / 승무무무패)
이전 라운드 뉴캐슬 전서 0-1로 패하며 상대에 리그 첫 승을 내줬다. 그만큼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보다 난도가 높은 웨스트햄에 끌려다닐 것이 자명하다. 공격 성과가 쉽게 나지 않는다. 현재 반스(LW)가 부상으로 스쿼드서 빠져있다. 결국 우드(FW, 최근 5경기 3골) 의존도가 다시 늘어난다. 물론 비드라(FW, 최근 5경기 1도움)와 맥네일(LM, 최근 5경기 1도움)이 분전하지만 일시적인 번뜩임에 지나지 않는다. 무승 기간이었던 최근 4경기서 롱 볼 비율이 다시 5~10% 가량 높아졌고, 우드를 향한 전진 패스 비율이 전체의 19%를 차지한다. 답답한 흐름을 끊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그래도 홈 이점을 활용한다. 안방서 유독 수비가 탄탄하다. 4-4-2 플랫을 꾸준하게 활용해 ‘두 줄 수비’를 세우는데 능하다. 미(CB)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지만 콜린스(CB)와 타코우스키(CB)가 제 몫을 다하는 중. 번리 특유의 ‘버스’가 재가동된다면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피할 수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그 4위 / 승패무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전 라운드 첼시를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최근 답답한 공격이 비판받아 왔는데, 작정하고 몰아치기를 선보였다. 해당 경기서 점유율은 36대64로 절대 열세였지만 공격 지역에서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 플레이를 통해 유의미한 공격 수치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찬스 메이킹 빈도를 서서히 높이며 안정적인 공격 구현에 힘쓴다. 1선의 안토니오(FW, 최근 5경기 1도움) 역시 연계 플레이에서 강점을 가져가며 제 몫을 다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불리가 있지만 부분 로테이션 활용으로 수비진과 미드필드진 체력을 아꼈다.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을 한층 단조롭게 만드는데 집중한다. 이들의 에너지 레벨이 90분 내내 이어진다면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웨스트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중 일정이 부담스럽지만 공·수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일정한 경기력 구현으로도 승기를 잡는데 어려움이 없다. 번리는 최근 일정서 다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다. 웨스트햄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웨스트햄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