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직전경기(12/4) 원정에서 하나원큐 상대로 67-4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9) 홈에서 삼성생명 상대로 56-47 승리를 기록했다. 6연승 흐름 속에 시즌 9승3패 성적. 하나원큐 상대로는 1쿼터(19-2)부터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를 무력화 시켰고 전반전(32-9)이 끝났을때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한 경기. 골밑에서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내는 가운데 상대의 주 공격 루트가 되는 양인영의 포스트업 공격을 차단한 김정은이 멋진 수비수가 되었고 박지현(13득점)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던 상황. 또한, 박혜진(16득점 6어시스트 11리바운드) 공수에서 높은 에너지 레벨을 선보였던 승리의 내용.
신한은행은 직전경기(12/5) 원정에서 삼성생명 상대로 55-5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 원정에서 KB스타즈 상대로 72-89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7승5패 성적. 삼성생명 상대로는 유승희(13득점)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리수 득점에 서공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던 경기. 부상에서 돌아온 김단비(8득점)의 야투(3/15) 효율성이 떨어지면서 신한은행의 장점이 되는 백 도어 커트의 위력이 감소했고 스위치 수비, 더블팀 등 스크린에 다양하게 대처했던 상대의 수비 변화에 대응이 떨어졌던 상황. 다만, 선수 전원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해서 +8개 리바운드 마진을 기록했고 오픈 찬스를 놓쳤을뿐 슛을 시도하기전 까지 과정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은 위안이 된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베스트5의 전력 구성과 팀 조직력에서 우리은행이 한수위에 있다. 우리은행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2차전 맞대결 에서는 우리은행이 (11/20) 홈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75-74 승리를 기록했다. 박혜진(14득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이 뛰어난 1대1 개인 돌파이후 정확한 점퍼슛을 성공시켰고 김소니아가 23득점을 기록하며 3점슛을 장착한 빅맨의 위력을 보여준 경기. 다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12개 마진으로 밀렸고 베스트5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경기였다는 것은 찜찜한 뒷맛을 남겼다. 반면, 신한은행은 감단비(24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상승세의 주역이 되고 있었던 유승희(5득점)의 득점이 침묵했던 경기. 곽주영이 상대 2대2 공격에서 수비 활동량이 떨어지고 느린 스피드 때문에 돌파 옵션에 헛점이 나타난 상황.
우리은행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박빙의 승부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경기다. 신한은행은 올시즌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톱니바퀴 처럼 돌아가는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농구를 보여줬다. 또한, 우리은행이 신한은행과 경기후 여자 선수들에게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하루 휴식후 경기 일정으로 원정에서 KB스타즈를 만나야 한다.
핸디캡=> 패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