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도쿄 (리그 9위 / 패승패승패)
이전 라운드 요코하마 전서 0-8 대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미 중위권 순위를 어느 정도 확정지은 터라, 동기 부여가 매우 떨어진다. 이번 라운드 역시 고전할 확률이 높다.후방 붕괴가 신경 쓰인다. 이전 라운드 8실점은 참사다. 수비 라인이 전혀 위치를 잡지 못했고, 시나다(CDM)와 아베(CDM) 투 볼란치 역시 제 몫을 다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충격이 꽤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설상가상으로 이전 경기서 모리시게(CB)가 퇴장 당해 이번 경기 당장에 커맨드 역할을 할 선수가 없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그래도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유독 안방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며 공격 성과를 잘 내왔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0.9득점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8점으로 배가된다. 1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
◈도쿠시마 보르티스 (리그 17위 / 승패무패패)
현재 승점 30점으로 17위다. 잔류권 마지노선인 16위 시미즈와 3점 차다. 빠른 반등이 필요한 시점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전력은 떨어지지만 선전을 점치는 이유다.공격적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 최전방 공격수 카키타(FW, 최근 5경기 5골)가 확실한 몰아치기를 자랑하고 있고, 바켄가(FW, 최근 5경기 1골) 역시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는 동시에, 활동량을 높여 공격 전 지역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들의 시너지만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을 기대할만하다. 문제는 원정 불리다. 안방을 벗어나면 후방 라인이 쉽게 무너진다.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1실점 허용으로 선방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8점으로 증가한다. 게다가 도쿄와 최근 5차례 맞대결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해당 경기서 7실점을 내준 것은 분명 후방 라인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코멘트
맞대결 전적 우위가 확실한 도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전 라운드 대패로 완전히 후방이 무너진 상태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어렵다. 오히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도쿠시마가 공·수 집중력을 높여 이변을 만들어낼 그림이 그려진다. 도쿠시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도쿠시마 승
[[핸디]] : -1.0 도쿠시마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