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 (리그 3위 / 패승무패승)
이전 라운드 아탈란타와 난타전 끝, 2-3으로 패했다. 2경기 연속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떨어진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어렵다. 게다가 일정 불리까지 겹쳤다. 이전 유로파리그 일정을 처리하며 주전 선수들 체력 부담이 높아졌다. 후술하겠지만 엠폴리 공세가 최근 살아난 상황이라 무실점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로 비친다. 그래도 윗선의 힘이 이를 상쇄한다. 주전 공격수 오시멘(FW, 최근 5경기 2골)가 장기 부상을 끊었고, 인시녜(LW, 최근 5경기 3도움) 또한 결장이 유력한 상황서 메르텐스(FW, 최근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빠른 발을 활용해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움직이는데다, 동료들과 짧은 패스 플레이를 활용해 유기적으로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 중이다. 그의 활약만 선결돼도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없다.
◈FC 엠폴리 (리그 11위 / 무패승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8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뒷문이 정제되지 못했다. 주로 4-3-3 포메이션을 활용해 중앙 라인 뎁스를 늘리는데 집중하는데 미드필드진이 사력을 다해 뛰는 것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 1차 압박이 제대로 되지 않아 후방 하중을 늘리고, 패스 미스 등 잦은 실수로 오히려 불안을 가중시킨다. 유사한 수비 문제가 노출된다면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공산이 높다. 그러나 최근 일정에 있어 강팀들을 다수 잡아내며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윗선의 힘을 급격히 늘려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 주효하다. ‘주포’ 디 프란체스코(FW, 최근 5경기 1골)가 오히려 2선으로 내려가 상대 수비를 끌고 있고, 나머지 측면 조합들이 1선을 메우는 식의 공격이 매력적이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히 목표로 할만하다.
◈코멘트
전력 우세를 앞세운 나폴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문제가 불거지지만 윗선의 힘이 꾸준히 유지되는데다, 수비 안정성 또한 상대보다 좋다. 최근 강공 유지를 통해 재미를 보고 있는 엠폴리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원정 불리와 맞대결 전적 열세가 발목을 잡는다. 나폴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나폴리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