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크 마르세유 (조 3위 / 무패승승패)
이전 라운드 갈라타사라이 전서 2-4 대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도전이 남아있지만 최근 흐름을 감안했을 때, 낙승을 점치긴 어렵다.뒷문 제어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이전 주말 자국 리그 브레스트 전서도 2실점을 내줬다. 최근 일정서 스리백을 놓고, 그 위에 투 볼란치를 두는 변형 스리백을 활용한다. 그런데 윙백 조합을 데 라 푸엔테(LW)와 하리트(RM)로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의 자원들을 둔다. 결국 커버 플레이 미숙으로 배후 공간을 열어두는 빈도가 잦다. 유사한 기조의 수비 대처가 이뤄진다면 다시 실점을 내줄 것으로 전망한다.그래도 윗선의 힘은 상대보다 안정적이다. 파예(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가 최전방으로 올라가며 연계 플레이에 집중한다. 공격진 점유율 중, 30% 가량을 그가 담당하며 중심축을 맡는다. 앞선 리그 3경기서 전부 도움을 올렸을 만큼 공격 패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의 활약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조 4위 / 무패패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원정 불리마저 겹쳤다. 이전 조별 리그 원정 2경기서 3골을 허용했는데, 모두 전반 실점이었다. 수비 라인이 이른 시간부터 무너진다는 방증이다. 또한 이로 인해 수비 진영이 쉽게 가다듬어지지 않는다는 문제를 낳는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윗선에선 전력 누수가 크게 작용한다. 공·수 연결 고리를 해야 할 자원이 전부 빠진다. 미란추크(CAM, 최근 5경기 1도움) 부상이 장기화되는 상황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제말렛디노프(CAM, 최근 5경기 1골)와 안조린(CAM)까지 결장이 유력하다고 한다. 이들이 빠지니 안정적인 볼 공급이 안되고, 공격진 활기가 죽는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는 마르세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후방 라인의 안정감이 결여된 상황서 유럽 대항전 화력마저 좋지 않다. 모스크바는 동기 부여 자체는 높지만, 이들 역시 공·수 밸런스가 아쉬움을 남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모스크바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