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그 5위 / 승패무패패)
이전 라운드 아스날 전서 0-2 완패를 당한 뒤, 리그 컵 경기서도 토트넘에 1-2로 패했다. 공식전 4경기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떨어졌다.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 후방 라인의 안정감이 결여됐다.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3선의 체력 부담이 크다. 시즌 초부터 라이스(CDM)-수첵(CDM) 투 볼란치가 큰 변화 없이 대부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시너지 부분에선 절정을 유지하지만 활동 폭과 기동력 싸움에서 열세가 두드러진다. 게다가 오그본나(CB) 부상이 길어지고, 이전 라운드서 퇴장 당한 쿠팔(RB)까지 이번 라운드 출전이 불가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그래도 윗선의 힘은 기대해볼만하다. 안토니오(FW, 최근 5경기 1도움)가 경미한 부상을 당했으나 큰 무리가 없는 이상 이번 라운드 출전해 다시 고비를 당긴다. 공격 지역에서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 플레이를 통해 유의미한 공격 수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게다가 이전 8차례 맞대결서 6승 2무로 패가 없다. 해당 경기서 상대 수비진을 작정하고 몰아치며 15득점을 적중한 것이 인상적이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사우샘프턴 FC (리그 15위 / 패무무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이전 라운드가 상대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취소됐다. 하지만 이들 역시 윗선에 있어 전력 누수가 만만치 않다. 1선 공격진인 아담스(FW, 최근 5경기 3골), A.암스트롱(FW, 최근 5경기 1도움)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업데이트된 발표에 따르면 브로야(FW, 최근 5경기 2골)는 빠른 복귀로 출전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으나 100%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긴 힘들다. 비교적 답답한 흐름을 노출하며 상대 수비 조직에 묶일게 자명하다.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는 체력 우위다. 후방 라인서 기민한 대처를 보일 수 있다. 살리수(CB)와 로메로(CM)가 징계서 돌아와 각 포지션에서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특히 로메로 복귀는 중원 수비에 있어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활동량이 상당한데다, 상대 중원 압박을 풀어낼 탈압박과 패스 능력까지 갖춰 후방 하중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들의 활약이 선결된다는 전제 하, 1~2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그림이 그려진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웨스트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라인의 안정감이 결여됐지만 주력 자원의 화력으로 이를 상쇄할만하다. 체력 우위를 점한 사우샘프턴이 난전을 꾀하겠으나 맞대결 전적 열세가 발목을 잡는다. 웨스트햄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웨스트햄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