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리그 10위 / 승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번리 전이 코로나19 이슈로 연기됐다. 상대가 주중 일정을 치르고 온 것과 달리 체력적인 부분서 우위를 점한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 홈에서 끈적한 수비 라인을 자랑한다. 볼 차단과 클리어링, 배후 공간 커버 등 대부분 수치서 원정보다 좋은 지표를 가져간다. 콘사(CB)-밍스(CB) 센터백 조합이 종적으로 움직이며 상대 공격수와 2선 라인을 함께 압박하고 있고, 맥긴(CDM)은 빌드업 중심축이 되며 상대 압박을 유연하게 풀어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대량 실점을 내줄 확률은 줄일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코로나19 이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상송(CM)과 엘 가지(RW, 최근 5경기 1도움)가 양성 판정을 받아 이전 라운드부터 격리됐다고 한다. 특히 측면 조합인 트라오레(RW)와 베일리(LW)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서 스쿼드 뎁스를 늘릴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후술하겠지만 빡빡한 상대 수비를 유연하게 뚫을 힘은 부족하다. 1득점 생산에 그칠 공산이 높다.
◈첼시 FC (리그 3위 / 무승무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까진 큰 문제가 없다. 미드필드진과 수비진 코로나19 감염자가 대부분 돌아온다. 조르지뉴(CM)는 이미 복귀를 마쳤고, 롭스터-치크(CM)와 허드슨-오도이(RM) 또한 음성 판정만 나오면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 보는 언론이 대다수다. 중원 라인부터 빡빡한 라인을 형성하며 상대 공세를 제어한다. 여기에 3선과 센터백을 전부 볼 수 있는 찰로바(CB)가 출전 시간을 늘리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그러나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크다. 아직 루카쿠(FW, 최근 5경기 1골)와 베르너(L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복귀가 미지수인 상황서 이전 컵 대회에선 유소년 자원을 기용할 정도로 녹록지 않다. 상대가 작정하고 후방에서 볼을 돌리며 기동력을 높이는 축구를 구사할 경우, 윗선의 화력을 높이는데 애를 먹을게 자명하다. 다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첼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코로나19 여파에 신음했지만 주력 자원들이 빠른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서 분위기를 소폭 끌어올린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서 매번 경기 고전이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아스톤 빌라는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하겠지만 스쿼드 상황이 녹록지 않은 탓에 주력 자원 이탈이 오히려 뼈아프게 느껴진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아스톤 빌라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