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비야 (리그 2위 / 승승승무승)
아직까지는 여유 있게 2위를 확보하고 있다. 리그에서 5경기 무패의 좋은 흐름. 1위와의 승점차를 이번 경기에 승리하면 2점까지 좁힐 수 있다. 헤타페를 잡으면 내친 김에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홈에서 득점력이 매우 좋다. 9경기에서 21득점으로 경기 당 2골 넘는 스탯이다. 홈에서 7승 2무라는 성적은 원정팀들에게 위압감까지 주는 요소다. 그러나 최근 리그 6경기에서는 2득점 이상을 한 경기가 한 경기 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최전방에서 나오는 슈팅이 부족하다. 한 명이 퇴장당한 바르셀로나전(1-1 무)은 어쩔 수 없이 주도권을 내줬지만, 점유율을 압도한 카디즈 전(1-0 승) 슈팅 14개 중 최전방에서 나온 슈팅이 2개라는 것은 공격진 화력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다. 파푸 고메스(FW)가 카디즈 전에서 날린 2개의 슈팅은 모두 박스 바깥쪽이었다. 박스 안 쪽에서 공격 작업이 잘 안되는 모습이다.
수비력은 신뢰해도 좋다. 13실점은 라리가 1위의 스탯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라요등 상위권 팀들도 세비야 홈에서는 1골이 한계였다. 알라베스와 레반테 상대로 멀티골을 실점한 것이 좀 걸리지만, 헤타페의 리그 꼴찌 득점력을 생각해보면 실점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무실점 경기도 충분히 가능하다.
-세비야 결장자 : 라멜라(RW / A급), 수소(RW / B급)
두 라이트 윙의 동반 결장은 세비야의 공격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다. 언더(2.5 기준)의 기운을 확실히 할 수 있는 결장 명단이다.
● 헤타페(리그 16위 / 무무무승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