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랑스 (리그 6위 / 승패무승승)
이전 라운드 생테티엔 전서 2-1 승리를 따내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전 전반기 막바지 부진을 뚫고 후반기 쾌조의 스퍼트를 내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선전 가능성은 농후하다.윗선의 힘이 좋다. 매 경기 투톱 조합을 두고 2선에 카쿠타(CAM, 최근 5경기 1도움)를 두며 조직력을 꾸준히 높여왔다. 이들의 경기당 평균 패턴 플레이 개수가 10.6개나 될 정도다. 게다가 안방에선 7경기 연속 후반 득점을 이어올 만큼 집중력이 잘 묻어 나온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수비 또한 홈에서 탄탄해진다. 본래 후방 라인 불안이 심한 팀이다. 공격적인 스탠스 탓인지 후방 배후 공간이 쉽게 나고, 일대일 매치업서도 열세를 보이는 장면이 잦다. 하지만 원정 경기당 평균 실점에 비해 홈에선 그 수치가 1/2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번 라운드 역시 비슷한 수비 기조를 가져간다면 대량 실점을 피할 수 있다.
올림피크 마르세유 (리그 3위 / 승무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확보까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윗선의 화력이 점차 살아난다. 사실상 공격진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는 파예(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부분 전술을 가져간다. 경기당 평균 패스 성공률이 80%가 넘어 안정적인 볼 배급이 가능하고,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로 1선에 힘을 보태는 것도 용이하다. 시즌 초반 잔부상과 부진으로 고생했던 밀리크(FW, 최근 5경기 5골) 역시 가공할만한 결정력을 선보이는 중.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그러나 이전 3차례 맞대결서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해당 경기서 무려 6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수비 대처가 원활하지 못했다. 올 시즌 첫 경기서도 볼 소유권을 113차례나 잃으며 상대에 쉽게 공격권을 헌납했다. 속도전서 수비진이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고, 윗선의 압박마저 무르게 이뤄졌다. 해당 경기와 비교했을 때, 전력에 큰 차이는 없다. 무실점 달성은 이미 물 건너 갔다 보는게 옳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마르세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맞대결서 열세를 보였다는 점이 신경 쓰인다. 랑스는 최근 일정서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후방 라인이 조직적이지 않으나 안방서 일정 수준의 개선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나름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일정이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승패]] : 무승부
[핸디캡 -1.0 마르세유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