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탈락 확정이다. 지금도 탈락이 유력하기는 하지만, 아예 희망이 없어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체급 차이가 나는 상대로 극단적 수비 축구를 할 가능성이 높아 승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
최종 예선을 앞두고 말룰 감독이 임금 체불 문제로 사퇴하는 등 팀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2011년 시리아를 맡았던 티타 감독을 재 선임했지만 아직 전술적 색채를 입힐 시간이 부족하다. 주장 알 카티프(FW)도 국가대표를 은퇴해 팀의 구심점이 아예 없다. 조직력 부재로 인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잠그고 침대축구를 할 것이 자명하다. 경기 양상이 시리아가 골을 넣느냐 보다는 한국이 침대를 뚫을 수 있느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리그에서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소마(FW)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소마도 수비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경기다. 세트피스에서 한국이 불안함을 보이기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득점하기는 쉽지 않다.
- 결장자 : 없음
● 대한민국 (피파 랭킹 33위 / 팀 가치 : 52.25m 파운드)
이기면 월드컵 직행 확정이다. 당연히 이 경기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 손흥민(FW / 토트넘), 황희찬(FW / 울버햄튼)이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설 연휴에 국민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릴 가능성이 높다.
체력관리가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잔디 상태가 불량하여 경기장에 적응한 선발 선수들을 교체하는데 주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조규성(FW / 상무)의 피지컬을 이용한 공중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어느정도 롱볼을 이용하여 파훼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 요소. 시리아도 침대축구를 할 것이 분명하지만, 다득점은 아니더라도 1득점 정도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수비를 할 상황을 많이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레바논의 세트피스에서 노마크 찬스를 내주거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위협적인 장면도 여러 번 연출했다. 수비진이 바뀐다면 조직력, 그대로 간다면 체력 저하로 인한 집중력 부재가 걱정되는 부분. 선수단 코로나 이슈로 인해 수비 조직력에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이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가능성이 더 높다.
- 결장자 : 없음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1-2 (한국 승)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한국의 승리가 유력하다. '이기면 월드컵 직행'이라는 큰 동기부여가 있다. 하지만 침대축구의 특성상 다득점으로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다. 원정경기에 승점 3점이 중요하지 다득점이 중요한 것은 아니므로 한국이 무리한 운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스코어는 언더(2.5)가 확정적이고 핸디(+1.0)를 적용하면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한국 승 / 언더(2.5)가 주력 픽이고, 핸디 무승부는 고배당을 노리는 픽으로 사용하자.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한국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