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피파 랭킹 98위 / 팀 가치 : 5.38m 파운드)
월드컵 탈락은 확정. 하지만 첫 최종 예선인데다 축구 불모지라고 평가받던 나라에서 이 정도 한 것도 기적적인 일이다. 현실적으로는 원수 태국의 승점 '2점'을 넘기는 것이 목표다. 일정 상 가장 해볼만한 상대인 중국을 이긴다면 첫 1승과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다.
홈에서의 조직력은 장점. 감독도 오래 재임한 만큼 선수 개개인에 맡기기 보다는 팀을 하나로 묶어 대응하는데 능하다. 홈에서 사우디를 상대로도 0-1 석패를 당할 정도라 중국이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키 플레이어는 응우옌광하이(AM / 하노이). 날카로운 왼발 킥을 자랑하는 선수다. 168CM의 작은 신장을 가지고 있어, 호주 수비에게는 고전했으나 중국을 상대로는 나름의 실력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나 중국도 베트남을 상대로는 버거운 상대이니 만큼 득점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 맞다.
중국이 지면 탈락 확정이니 만큼 귀화 선수들의 출전도 예상 가능하다. 일대일 경합과 피지컬적 약점이 뚜렷한 베트남이 대응에 서투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센터백의 신장이 176cm라는 데서 약점이 다 드러나는 셈. 중국 선수들의 결정력도 매우 좋지 않음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멀티골 실점 까지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 결장자 : 없음
● 중국 (피파 랭킹 74위 / 팀 가치 : 17.40m 파운드)
간단해졌다. 다 이기고 호주가 다 져야한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도 지면 탈락이다. 최약체인 베트남을 만나 승리하지 못하고 탈락하면 국내에서 후폭풍이 클 상황. 동기부여와 전력을 바탕으로 승리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귀화선수와 토종선수들 사이의 차이가 크다는 것만 드러냈다. 우레이(FW / 에스파뇰)이 후반 25분에 기록한 슈팅이 전부였다. 모든 경기가 단두대 매치인 중국 입장에서는 앨런(FW / 광저우), 알로이시오(FW), 페르난지뉴(LW) 등 귀화 선수들을 어떻게든 총 동원할 가능성이 높다. 귀화 선수들이 출전만 한다면, 기량적으로 베트남보다 한 수 위이기 때문에 득점 가능성은 높다.
이제 잠그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감독이 매번 목이 날아가는 등 팀 전술 색채를 녹일 시간이 없어 조직력이 약점이라고 지적받기는 했으나 지금 수비에 신경 쓸 상황은 아니다. 전력적으로 우세라 베트남의 에이스만 잘 묶어내면 된다. 강팀을 상대로 한순간에 조직력 부재로 무너지는 경우가 잦았지만, 베트남이 중국을 공략해 낼 무기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다. 베트남전에서는 무실점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없음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1-2 (중국 승)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중국의 승리가 유력하다. 중국도 베트남에게는 버거운 상대다. '못 이기면 탈락'이라는 동기부여도 중국이 전의를 불태우는 요소가 될 것이다. 현재 중국 리그의 자금 난으로 귀화 선수들이 이탈하는 악재를 맞고 있다. 만약 귀화 선수들이 출전한다면 오버(2.5)까지 바라볼 수 있겠으나,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확률적으로는 언더(2.5)가 유력하다. 중국 승 / 언더(2.5) 쪽으로 가닥을 잡아본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중국 승 (추천 o)
[핸디캡 / +1.0] 중국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