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삼프도리아 (리그 15위 / 패승승무무)
이전 라운드 로마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공식전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시즌 초반 부진의 골이 깊었으나 전반기 막바지 반전에 성공한 점이 반갑다. 승점 확보에 있어 큰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문 제어가 적절히 되고 있어 수비 고민이 줄었다. 콜리(CB)-요시다(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잘 잡고 있다. 두 선수가 일대일 매치업에서 쉽게 밀리는 모습이 아니고, 최근 리그 5경기서 평균 클리어링을 6.5개나 가져가며 실수를 줄인다. 기동력이 떨어진다는 한계는 윗선의 실바(CDM)나 엑달(CM) 등이 잘 메워주는 중. 위기를 유연하게 넘기며 클린 시트를 따낼 것으로 예상한다. 공격은 역시 측면에 힘을 싣는다. 칸드레바(RM, 최근 5경기 1골)가 여전히 오른쪽 라인을 십분 책임지고 있고, 아스킬센(CM)이 측면으로 이동해 서서히 포지션 적응을 마치자 좌·우 밸런스 또한 잘 잡히고 있다. 상대 수비 조직을 끊기 위해선 결국 측면 조합이 힘을 받아야 한다. 이들의 활약이 선결됐을 경우,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
◈칼리아리 칼초 (리그 19위 / 무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유벤투스 전서 0-2로 완패하며 전반기를 19위로 마쳤다.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떨어진 상황서 이번 라운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부진의 주요인은 수비 붕괴다. 리그 19경기서 40골을 허용하며 최다 실점 2위에 올랐다. 기본 스리백에 벨라노바(RWB)와 리코기아니스(LWB)를 사실상 풀백으로 활용하며 파이브백을 가져가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선수들 간 합이 맞지 않으며 수적 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윗선의 미드필드진 압박마저 부족하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답답한 공격이 지속된다. 리그 원정 무득점 비율이 무려 67%나 된다. 공격진서 볼 소유가 되지 않으니 찬스 메이킹이 불가하다. 1선 라인의 결정력 부재 또한 약점으로 꼽히는 중. 주앙 페드로(FW, 최근 5경기 1골) 분전만으론 이변을 연출하기 어렵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삼프도리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그나마 상대에 비해선 팀 분위기가 좋고, 공·수 양면에서 크게 밀리는 구석이 없어 안정적인 경기 구현이 가능하다. 칼리아리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뒷문 제어가 쉽지 않은데다,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삼프도리아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삼프도리아 승
[[핸디]] : –1.0 삼프도리아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