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타 베를린 (리그 11위 / 무무승패승)
이전 라운드 리그 2위 도르트문트를 3-2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적정 수준에 오른 상태서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 윗선의 화력이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시즌 초반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고생한 벨포딜(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이 빠른 반등에 나서며 흐름을 타고 있고, 그의 짝 셸케(FW, 최근 5경기 1골) 등도 공격 커버 범위를 넓혀 그의 하중을 줄이는 동시에 득점 감각을 자랑한다. 이들의 화력만 잘 묻어 나와도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문제는 후방이다. 최근 일정에 있어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을 반복하는 중이다. 토날루리가(CB)가 중심축을 잡아보려 하지만 이외 자원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까닭에 안정적인 라인 형성이 불가하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다르다이(CB)와 보야타(CB), 브죄르칸(LB) 등이 부상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출전이 불가하다고 한다. 수비진 스쿼드 양질에 있어 모두 열세가 분명하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FC 쾰른 (리그 8위 / 승무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하지만 전반기 막바지 2연승을 달리는 등 흐름은 상대보다 낫다. 선전 확률이 높다는 방증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 3-1 대승을 거뒀다. 점유율 59대41, 슈팅 수 14대10으로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쳤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해당 경기서 골 맛을 본 모데스테(FW, 최근 5경기 3골)가 건재하고, 다양한 전술을 갖고 경기를 풀어내며 윗선의 공격 선택지를 대거 가져가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만 적절히 가미된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수비 저항 또한 상대보다 좋다. 상대 공세에 맞서 마킹을 철저하게 가져가고, 윗선의 압박 역시 철저하게 이뤄진다. 스키리(CDM) 부상으로 대체 자원으로 나서는 류비시치(CDM)와 외즈칸(CDM) 역시 출전을 거듭하며 실전 감각을 빠르게 잡고 있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헤르타 베를린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화력은 잘 묻어 나오고 있으나 뒷문 기복이 심각한 상황서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에 애를 먹을게 자명하다. 오히려 최근 안정적인 흐름을 자랑하는 쾰른이 이전 맞대결 대승에 힘입어 상대를 다시 몰아칠 전망이다. 쾰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쾰른 승
[[핸디]] : -1.0 쾰른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