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 (피파 랭킹 89위 / 팀 가치 : 50.55m 파운드)
직전 두 경기를 잘 치렀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비매너 논란이 있기는 했으나, 어쨌든 무승부를 차지하고 16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득실 차가 크게 나지만 않는다면 토너먼트 진출은 유력한 상황이다.
득점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오바메양(FW / 아스날)이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이탈할 가운데, 굳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상대에게 약점을 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두 나라가 비긴다면 동시에 1, 2위를 차지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만약 스포츠 정신에 입각하여 최선을 다해 공격을 한다 할지라도 코모로와의 경기에서 조차 슈팅을 4회밖에 기록하지 못한 가봉의 공격력을 신뢰하기는 어렵다. 기본적인 체급 차도 크므로, 무득점을 예상해본다.
실점 가능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대량 실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16강을 확정 지은 모로코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로테이션 자원들이 토너먼트에서의 출전을 위해 사력을 다할 수는 있다. 그러나 모로코가 크게 무리하면서 까지 스코어를 벌릴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실점하더라도 두 골 아래쪽일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오바메양(FW / A급), 르미나(CM / A급)
두 유럽파 선수가 코로나와 그 후유증으로 인해 이탈했다. 언제 돌아올지는 알 수 없는 상황. 다만 이번 경기를 꼭 이겨야하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가봉이 무리하면서 까지 두 선수를 기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모로코 (피파 랭킹 28위 / 팀 가치 : 219.20m 파운드)
일찌감치 2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제는 조 1위냐, 2위냐만 남은 상황. 비겨도 조 1위로 진출하는 만큼 마음 편히 경기를 치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리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득점 가능성은 있지만,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두 팀이 비기기만 해도 사이 좋게 1, 2위로 진출하게 된다. 따라서 모로코가 무리하게 공격에 나설 이유는 전혀 없다. 다만 가봉에게 패한다면 조 2위로 내려앉기 때문에, 쉬운 토너먼트 대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득점은 만들 공산이 크다. 경기 당 15.5개의 슈팅을 만들어내고 있으니, 일단 스코어를 벌리고 소강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전력 상 대량 득점 능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대량 득점 가능성은 낮다.
실점 가능성은 높지 않다. 상대 팀의 핵심 공격수가 빠진 데다 기본적인 체급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가봉 역시 크게 패하지만 않으면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하기 때문에, 서로 간만 보다 ‘넣으면 좋고, 아님 말고’ 식의 경기를 펼칠 공산이 크다. 무실점 경기가 예상된다.
- 결장자 : 바콕(AM / C급)
바콕이 빠지지만, 전력에 크게 누수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2 (모로코 승)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언더(2.5)가 유력하다. 모로코도, 가봉도 크게 무리하고 싶은 경기는 아니다. 비록 모로코가 쉬운 토너먼트 대진을 위해 초반에 약간 공세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도 무리해가면서 세 골 이상을 노리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모로코가 다득점 차로 이길 가능성도 낮게 봐야 한다. 핸디(+1.0) 모로코 승은 위험한 선택. 역시 모로코 승 / 언더(2.5)를 점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픽이 될 것이다.
[일반 승/무/패] 모로코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