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리그 11위 / 무패패승패)
순위는 중위권.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사실상 3위부터 꼴찌까지는 한 경기 미끄러지면 쭉 내려갈 정도로 순위표가 촘촘하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밖에 없는 지라 포칼컵에서 분위기 반전은 필요한 상황. 상대팀 원정 성적을 보면, 가능성은 꽤 높다!
다득점은 회의적으로 본다. 일단 득점력을 치면 보훔은 강등권이다(17위). 꼴찌 그로이터퓌르트를 제외하면 보훔보다 골을 적게 넣은 팀은 없다. 최다 득점자인 폴터(FW / 최근 5경기 1골)가 마인츠전(0-1 패)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폼이 가라앉아 버린 것이 문제. 최근 5경기에서 2득점 밖에 하지 못한 것이 보훔의 창끝이 많이 무뎌졌음을 시사한다. 이기더라도 다득점은 어려울 전망.
수비력은 홈에서 만큼은 극강. 9경기에서 6실점으로, 1.54의 평균 실점 기댓값에 비하면 매우 선전하고 있다. 최근 빈공에도 불구하고 5경기 5실점으로 수비는 충분히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심지어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는 1골로 막았고 결국 1-1 무승부를 쟁취해 낼 수 있었다. 자신들보다 윗 순위 팀을 상대로도 50%의 무실점률을 자랑하는 만큼 홈에서의 보훔 수비력은 믿어도 좋다.
- 결장자 : 그레이브(CB / C급), 촐러(ST / A급)
촐러의 십자인대 부상이 가장 아쉬울 것이다.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에도 4경기 2골 2도움의 엄청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 할러(FW)의 폼이 가라앉아버린 상황에서 촐러의 부재는 보훔의 다득점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마인츠 (리그 10위 / 패승패패승)
퐁당퐁당. 마인츠를 네글자로 표현하면 이렇다. 연패는 당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연승을 달리지도 못한다. 이길 때는 다득점차로 이기고 질 때는 근소하게 지는 등 공격과 수비의 불협화음이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잡았던 보훔이다. 하지만 홈/원정 스플릿이 너무 심해 승리 가능성은 회의적.
득점 홈/원정 스플릿이 매우 심하다. 홈에서는 19득점, 원정에서는 8득점으로 두 배가 넘는다. 사실 원정에서도 1.19의 기댓 값으로 찬스 자체는 만들고 있기는 한데, 결정을 지어주지 못하고 있다. 덕분에 원정 실제 득점은 0.89에 그쳤다. 홈에서 만큼은 극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보훔을 상대로 다득점 가능성은 회의적이다.
실점 홈/원정 스플릿은 더 심하다. 홈에서는 5실점에 불과한데, 원정에서는 16실점. 득점이 2배 차이났다면 실점은 3배 이상 차이난다. 덕분에 10위 아래 팀을 상대로도 1승 2패에 그쳤고,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했다. 보훔의 공격력이 매우 좋지 않지만, 최근 5경기에서 7실점으로 좋지 않은 마인츠의 수비력을 감안 하면 실점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결장자 : 살라이(FW / C급) 코흐(CM / C급), 잉바르센(CM / B급), 타우어(CM / C급)
551분에 불과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19경기 3골로 공격포인트를 쏠쏠하게 쌓아주는 잉바르센이 가장 큰 공백. 하지만 이재성(MF)을 비롯한 중원 뎁스는 충분하다.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1무 2패 (동률)
2. 보훔 이번 시즌 홈 성적 : 9전 5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20%)
3. 마인츠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9전 2승 0무 7패 (무실점 비율 : 10%, 무득점 비율 : 33%)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핵심은 언더(2.5)다. 보훔이 두드리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마인츠도 두드리겠지만 보훔 수비진이 다 막아낼 것이다. 저득점 양상은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 그러나 마인츠의 원정 성적과, 보훔의 홈 성적을 비교해보면 보훔 쪽이 약간 우세하다는 인상은 버릴 수 없다. 따라서 보훔 승 / 언더(2.5) 가 가장 안전한 선택.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보훔 승 (추천 o)
[핸디캡 / +1.0] 보훔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