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 BC (리그 4위 / 승패무승승)
지난 라운드 우디네세 전서 상대를 6-2로 대파하며 리그 2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빠르게 씻었다. 이후 코파 이탈리아 베네치아 전서도 일부 로테이션을 돌렸음에도 승기를 쉽게 잡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일방적으로 밀릴 일정은 아니다.
윗선의 힘이 상당하다. 주전 공격수 자파타(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부상이 길어지고 있으나 오히려 포스트 플레이를 피하고 무리엘(FW, 최근 5경기 2골)가 빠른 공격 전개를 이어가며 화력을 높인다. 이로 인해 측면 자원들까지 살아나는 중. 지난 리그 경기서 말리노브스키(R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와 파살리치(LW, 최근 5경기 1골)가 전부 골 맛을 본 것은 우연이 아니다. 2선 라인들도 빠른 전환과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를 파훼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무득점에 그치진 않을 예정이다.
문제는 윗선의 힘을 크게 주다 보니 뒷문이 쉽게 무너진다. 이 현상은 특히 홈 경기서 쉽게 나타난다. 원정에 비해 공격 시작점이 올라온다. 자연스럽게 수비 라인 뒷공간 노출이 심해지고, 커버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으면 곧바로 골키퍼가 일대일 상황을 맞게 된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를 쉽게 넘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결장 정보 : 스포르티엘로(GK / B급), 자파코스타(RB / B급), 고센스(LB / A급), 자파타(FW / A급), 피콜리(FW / C급)
인터 밀란 (리그 1위 / 승승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게다가 리그 선두로 팀 에너지 레벨도 상당히 올라온 상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큰 애로 사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갖추고 있다. 이들 역시 주전 공격수인 제코(FW, 최근 5경기 2도움)가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부담이 있지만 산체스(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마르티네즈(FW, 최근 5경기 3골)가 투톱으로 발을 맞추는 시간을 늘리며 날카로운 조합을 가져간다. 심지어 세트 피스 상황에선 수비수들까지 적극 공격에 가담, 집중력 있는 마무리를 보여주는데 능하다. 실제로 지난 라치오 전에선 2골 모두를 수비수들이 만들어내기도 했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수비 대처 또한 좋다. 앞선 리그 8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단 3실점 허용에 그쳤다. 스리백 라인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라인을 잘 그어주고 있고, 윙백 조합 또한 기민한 수비 가담으로 수적 열세를 최소화한다. 선수들의 집중력만 90분 내내 유지된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 결장 정보 : 브라자오(GK / B급), 코르다즈(GK / C급), 비달(CDM / A급), 사트리아노(FW / B급)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3무 2패 4득점 7실점 (인터 밀란 우세)
2. 아탈란타 이번 시즌 홈 성적 : 9전 3승 3무 3패 (무실점 비율 : 22%, 무득점 비율 : 11%)
3. 인터 밀란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7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0%)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2 (무승부)
[bettingclosed] 1-3 (인터 밀란 승)
경기 양상 & 추천 베팅법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인터 밀란이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후방 라인이 워낙 촘촘하게 유지되고 있는데다,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반갑다. 아탈란타가 난전을 윧하겠으나 안방서 뒷문 제어가 잘 이뤄지지 않는 탓에 위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인터 밀란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일반 승/무/패] 인터 밀란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