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17위 / 무패무승승)
심상치 않다. 앞선 세 경기에서 2승 1무 5득점 2실점을 기록 중이다. 왓포드(19위), 리즈(15위), 에버튼(16위) 등 하나같이 하위 전력들을 상대로 거둔 성과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겠지만, 안정적인 수비 밸런스를 바탕으로 고효율의 공격 전개 방식을 뽐냈다. 적어도 현 시점이라면 뭇 하위 전력들 중 페이스는 꽤 괜찮은 축에 속한다.생 막시맹(AMF, 최근 4경기 2골), 프레이저(AMF, 이전 경기 1골), 등 좌-우 측면 옵션들의 영향력이 뛰어나다. 특히나 생 막시맹은 최근 리그 내 최상급 윙어로 급부상했다. 애스턴 빌라의 취약 지점이 하필 또 측-후방이다. 뉴캐슬이 전략적 상성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우드(FW, 최근 10경기 1골)가 침묵 중이지만, 좌-우 옵션들과의 연계 패턴들이 나쁘진 않다. 최전방으로의 볼 배급 능력 역시 괜찮다. ‘우측 풀백’이자 ‘이적생’ 트리피어(DF)는 왕성한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교두보를 자처하고 있다. 득점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두고 접근해야 옳다.러셀스(DF), 셰어(DF) 등 기존 수비 축들의 퍼포먼스도 괜찮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단단한 동기 부여로 무장한 시점이며, 대게 공중볼 다툼이나 PK 박스 내 난전 구도에서 곧잘 우위를 점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제 아무리 아스톤 빌라의 피지컬이 좋다고 하나, 이들의 의지를 꺾기는 쉽지 않을 것. 최소 실점 가능성 역시도 높은 편.
◈애스턴 빌라 (리그 11위 / 패패무승무)
굳이 따진다면, 이들의 최근 페이스도 나쁘진 않았다. 앞선 3경기(1승 2무 6득점 5실점)에서 단 1패도 내어주지 않았다. 맨유(2-2 무)를 상대로 의미있는 성과를 낸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대체로 홈(4승)-원정(4승) 간 경기력 편차가 크지 않다는 점은 뭇 베터들에게도 변수를 줄일 수 있는 간접 요인이 될 수 있겠다.물론 악재가 없진 않다. 일단 콘사(DF)가 나설 수 없다. 퇴장 징계가 화근이다. 최근 수비 라인의 핵심이었다. 당장은 하우스(DF)의 출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겠으나, 제라드 감독은 하우스 기용을 썩 달가워하지 않는 모양새. 실제로 제라드 부임 후 딱 1경기를 소화했을 뿐이다. 현 시점에서는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밍스(DF)가 급한 대로 선발 옵션으로 고려되어야 할 정도다.금요일 훈련을 마친 후, 또 하나의 중요 정보를 확보했다. 쿠티뉴(AMF)가 근육 경련을 호소했다는 것. 이 바닥에서는 근육 경련과 근육 부상을 철저하게 구분하여 언급한다. ‘경련’으로 언급한 걸 봐서는 출전 불가 상태는 아니다. 단, ‘선발 출전이 가능했던 것’이 ‘교체 출전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뉘앙스가 바뀔 순 있다. 여기에 부엔디아(AMF) 역시 여전히 출전이 가능한 상태는 아니다.콘사는 아웃, 쿠티뉴는 상황에 따라.. 썩 좋은 내용은 아니다. 여기에 나캄바(DMF), 베일리(AMF) 등 죄다 주력 또는 핵심 자원들만 속속 이탈한 상황이다. ‘중원 사령관’ 맥긴(MF)이 분투 중이며, 램지(AMF, 최근 3경기 3골 1도움) 역시 수준급 대응을 해내고 있다. 1선의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나름의 소모적인 대응은 충분히 가능할 것.
◈코멘트
애스턴 빌라는 며칠 사이 꽤 많은 부상 이탈 전력들이 생겼다. 뉴캐슬 역시 일부 스쿼드 플레이어들의 낙마로 고심하고 있으나, 애스턴 빌라만큼은 아니다. 애스턴 빌라는 홈-원정 간 운영 편차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몇몇 중심 인물들이 결장할 때, 유독 크게 흔들려왔던 전력이다. 뉴캐슬의 동기 부여와 목적 의식이 확고하며, 이것이 성적으로 직결되고 있다. 애스턴 빌라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가 의문. 무승부 / 언더 ▼(2.5 기준)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뉴캐슬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