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리그 17위 / 무무무패패)
팀의 에너지 레벨이 땅바닥을 뚫을 기세다. 리그에서 9경기 째 승리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7실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수비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빌럼도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으나 최근 긴 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기세상으로는 완전히 밀리고 있다.홈에서 무실점 경기가 하나도 없다. 홈에서 원정보다 실점률 자체는 적지만 단 한 경기도 무실점으로 버티지 못했다는 데서 수비조직력이 완전히 붕괴되었음을 시사한다. 최근 5경기 연속으로 선제골을 실점하고 있어 초반 분위기를 상대에게 내주고 시작하는 빈도가 잦아졌다. 후술하겠지만, 빈공으로 인해 선제골을 실점하면 그대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상대 공격이 빈약하기는 하지만 선제골 실점은 주의해야 한다.공격도 문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이 팀 내 최다 득점자라는 데서 스파르타의 전방 부진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나마 달마우(FW / 3경기 1골)가 주요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는데, 아직 이적 초기라 더 지켜봐야 할 여지는 있다. 슈팅을 만들어내는 횟수가 너무 적은 것이 원인이다. 일단 달마우가 페예노르트전에서는 부진했지만 평균 2.7회의 슈팅을 만들어내고는 있으므로 빌럼전이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다만 혼자서 다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다득점은 기대하지 말자.
◈빌럼 (리그 14위 / 패패패패승)
드디어 긴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일단 급한 불을 끄는 데는 성공. 내친김에 강등권인 스파르타를 잡고 강등권에서 더 멀리 도망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원정에서 수치가 더 좋아지는 감이 있으므로 가능성은 제법 있을지도.후방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전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실점을 기록하며 무실점에는 실패했다. 일대일 대처 능력이 떨어져 레드카드를 받는 빈도가 잦다. 다행히 발바이크전에서는 레드카드를 내주지 않았지만 시한폭탄을 가지고 경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다. 수적 열세로 인해 찬스를 많이 내주고 있으며, 골키퍼의 선방률도 밑에서 세번에 위치해 있어 대량 실점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던 셈이다. 홈에서 무실점률이 20%로 두 배 이상 늘지만 실점 자체는 원정에서 더 많이 하고 있어 실점을 유의미하게 줄인다는 기대는 하기 힘들다.공격진의 집중력도 낮다. 유효슈팅을 만드는 횟수가 너무 부족하다. 리그 꼴찌 즈볼러를 상대로도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 브리트(FW)도 독일 홀슈타인 킬로 이적시킨 상황. 특유의 공중볼 경합으로 롱볼을 받아주는 역할을 했던 선수라 타격이 크다. 누넬리(RW / 최근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는 드리블은 참 좋지만 8경기 째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빈약한 피지컬 때문에 중앙에서 롱볼을 받아주는데 적합한 선수는 아니다. 득점 가능성은 낮다.
◈코멘트
주요 픽은 오버 ▲(2.5)와 빌럼 핸디(-1.0)승이다. 두 팀이 공격력이 매우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수비력 역시 빈약한 것이 사실이다. 빌럼이 이전 경기 3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양 팀이 찬스 자체는 많이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최근 맞대결 5차례 중 4차례나 오버 ▲를 충족시키기도 했다. 승부에서는 다득점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핸디(-1.0)를 걸고 빌럼의 승리를 점쳐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이싿고 본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빌럼 승
[[U/O]] : 2.5 오버 ▲